장자연 리스트의 '신문사 유력인사' 재차 거론
KBS "전 매니저가 해당 신문사 기자에게 문건 보여줬다"
▲ KBS <뉴스 9>은 27일 밤 "KBS가 입수한 장자연 씨 문건에 나온 이름은 7명"이라며 "이 가운데 유독 한 신문사 유력인사를 포함한 세 명의 실명만 지워져 있었습니다"고 보도했다. ⓒ KBS <뉴스 9> 방송 화면 갈무리
KBS가 27일 '장자연 리스트'에 나오는 한 신문사 유력인사를 다시 한번 우회적으로 거론했다.
KBS <뉴스 9>는 이날 밤 "KBS가 입수한 장자연 문건에 나오는 이름은 7명인데, 이 중에서 유독 한 신문사 유력인사를 포함한 3명의 실명만 지워져 있었다"며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이름이 지워진 해당 신문사 기자에게 문건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사의 고위관계자는 <오마이뉴스> 통화에서 "나는 (뉴스를) 보지도 않았고, 소설과 루머들은 신경 안 쓴다"고 하면서도 "그런 보도가 나와서 우리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거액의 민·형사 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 KBS <뉴스 9>은 19일 고 장자연씨 문건 파문과 관련해 <장씨 유족, 언론사 대표 등 4명 고발> 등 상세히 보도했다. ⓒ KBS <뉴스 9>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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