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타락한 대전시의회 시민 앞에 사죄하라"

민주당대전광역시당 논평

등록|2009.04.01 18:37 수정|2009.04.01 18:37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일반인을 동석시킨 채데 의원 연찬회를 다녀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대전광역시당(위원장 선병렬)이 논평을 내고 '사죄'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대전시의회의 성숙하지 못한 행보가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의장 선거를 둘러싼 1년여의 파행 끝에 의장 사퇴라는 퇴행에 이어 이번에는 부적절한 직무연찬회라니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신분을 밝힐 처지가 못 되는 외부 여성이 함께했다니 그들과 동행한 시의원들에게 과연 시민이 있기는 있는 것이냐"고 몰아 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태에 대한 분명한 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우선 이번 직무연찬회의 준비과정을 포함한 전체 일정이 공개되어야 한다"며 "다음은 이들의 동행 경비에 대한 명확한 검증과 함께 반대로 이들에게서 시의원들이 어떤 편의를 제공받았는지도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또 "곧 있을 의장 재선거와 관련한 밀실야합이 있었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우려도 해소되어야 한다"면서 "대전시의회의 뼈를 깎는 자성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