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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없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F4가 나섰다

참여연대, 최저임금법 개정안 문제점 꼬집는 UCC 제작

등록|2009.04.06 16:38 수정|2009.04.06 16:40



참여연대 자원활동가들이 최저임금법 개정안(한나라당 김성조 의원 발의)에 반대하는 UCC를 제작해 오늘(6일) 공개했다. 공개 UCC는 인기리에 반영된 '꽃보다 남자' 외전으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노동정책을 꽃남과 절묘하게 혼합해 김성조 의원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발랄하지만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지난해 11월 18일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성조의원 개정안은 지역별 최저임금제 도입, 수습근로자의 수습기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최저임금 감액적용, 사용자가 제공하고 있는 숙박 및 식사비를 임금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김성조의원안은 저임금 노동자의 유일한 최저생계보장 제도인 최저임금제를 사실상 무력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참여연대 자원활동가들은 최저임금법의 중요성과 김성조의원 발의 개정안의 문제점을 다른 친구들과도 공유하고 싶은 방법을 고민하다가 UCC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법의 문제점을 담은 벨소리도 제작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UCC를 보고 벨소리도 공유해서 최저임금법이 한나라당이 발의한 대로 개악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링크] http://blog.peoplepower21.org/Labor/21312
[벨소리 다운로드] http://blog.peoplepower21.org/Labor/2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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