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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토론회 불참후보 국민 대표 될 수 없어'

정동영 후보 방송토론회 불참과 관련 비난 성명 발표

등록|2009.04.17 16:09 수정|2009.04.17 16:09
4.29 재보선에 출마한 정동영 무소속 후보가 지난 16일 열리는 KBS라디오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의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지난 17일 "국민의 세금으로 선거비용을 보존해주는 부분적인 선거공영제를 실시는 공명한 선거와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정보를 제공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이다"며 후보자들의 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특히 "언론사를 비롯한 각종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후보들이 있다는 것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며 당선유무와 상관없이 선거비용을 보존 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불리에 따라 언론사 토론회 등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매우 기회주의적인 작태이며 능력과 자질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고 유권자들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매우 옹졸한 후보임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시민연대는 이번 재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다양한 검증기회에 적극 참여하지 않을 경우 엄중한 검증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 후보진영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의 토론회를 제외한 다른 언론매체의 토론회에는 참여하지 않을 방침을 밝혀 상대후보 진영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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