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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현장서 촛불시민연대회의 출범식 열린다

18일 저녁 8시 용산 남일당 건물 앞에서

등록|2009.04.18 14:13 수정|2009.04.18 14:25
'촛불시민연석회의'는 18일 저녁 8시 '용산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 앞에서 '촛불시민연석회의'(이하 촛불연) 출범식을 연다.

촛불연은 "촛불이 불을 밝힌 지 1년여가 다 되어간다"며 "현 정권의 부도덕하고 부조리한 정책에 헌법이 보장한 합법적인 저항의 권리로 맞설 것"이라고 촛불연 출범식 취지를 밝혔다. 인터넷 카페 단위나 개인들이 모여 구성한 촛불연은 지난 2월 24일 창립선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국민대책위)가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백동산 전 용산경찰서장, 용산참사 현장에 투입된 철거용역업체 책임자 등을 업무상 과실 치사상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으로 고발하는 '제 2차 범국민 고발인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범국민대책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켜야 할 공권력이 권력의 사병으로 전락한 이 때 국민의 이름으로 세운 법정만이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검사제 도입을 청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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