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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경북이 메친 떡도 맛 보세요

경주 '술과 떡잔치'에 가보니...

등록|2009.04.21 10:09 수정|2009.04.21 10:10
따뜻한 햇살과 이따금씩 불어오는 산뜻한 바람, 그리고 곳곳에 만발해있는 새하얀 목련과 연분홍빛 벚꽃. 이미 춘곤증이 몰려오지만, 봄기운에 흠뻑 취해도 기분 좋은 그런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너도 나도 봄 소풍 가기에 바쁜 요즘, 경주 나들이에 나섰다면, 가까운 황성공원에 들러 한 숨 돌려보는 건 어떨까. 올 해로 열두 번째, 경주에서 술과 떡 축제가 18일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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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술과 떡잔치의 풍경 ⓒ 이동욱


이번 축제는, "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긴 전통음식인 술과 떡을 맛보고 전통주 만들기, 떡 만들기, 떡메치기, 술병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포함되며 4월 23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 행사장 들어가는 길목. 행사장 안에서는 많은 인파에 붐볐다. ⓒ 이동욱



▲ 행사장 한켠에서는, 어디에서나 그렇듯, 음식점 포장마차가 들어서 있다. ⓒ 이동욱



▲ 행사장 바깥쪽에는 뽑기 야시장이 열리고 있다. ⓒ 이동욱



▲ 농촌진흥청에서 마련한 전통주 주제전시관. ⓒ 이동욱



▲ 행사장 곳곳에 술 시음회가 있다. ⓒ 이동욱



▲ 미스경북으로 선발 된 분들이 떡메치기 시연을 보이고 있다. ⓒ 이동욱




모두가 힘들고 여유가 없을 때. 술과 떡잔치를 통해 세계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축제가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이번 봄이 가기전, 경주 나들이 길에 들러 많은 체험행사로 봄기운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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