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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대덕구 소통의 다리 '한남대교' 첫 삽

연간 60억 원 사회적 비용절감

등록|2009.04.28 11:35 수정|2009.04.29 09:13

▲ 대전 중구와 대덕구를 잇는 '한남대교' 조감도. ⓒ 대전시


대전시 중구와 대덕구를 잇는 '한남대교' 건설 공사가 29일 오전 첫 삽을 뜬다.

대전광역시 건설관리본부는 중구-대덕구간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 대전천(중구 중촌동-대덕구 오정동)에 설치하는 한남대교 기공식을 이날 오전 11시 대전천 둔치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한남대교는 길이 172m, 폭 25m로 대전천을 횡단하여 건설되며, 금년 말까지 교량 기초공 및 교량 상부공을 완료, 2010년 3월(공기 3개월 단축) 개통될 예정이다.

한남대교가 완공되면 연간 6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함께 중구와 대덕구간 연결 통행거리가 2㎞ 단축된다. 또한 철도변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남고가차도 건설공사(사업비 111억 원, 2010년 준공) 준공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 중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교량의 명칭은 그동안 인근지역의 옛 지명을 고려, 가칭 '무릉교'로 정하였으나, 접속노선인 한남로의 도로명과 일치하고 대전천에서 가장 길은 교량임을 고려 '한남대교'로 확정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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