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포토] 산 위에 새겨진 대한민국 지도 문양 '장관'

등록|2009.05.09 13:40 수정|2009.05.09 13:40

▲ 남한산성 내 위치한 망월사 마당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산. 뭐가 보이십니까? ⓒ 윤태




▲ 좀더 가까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이제 뭔가 확실히 보이지요? 신기합니다. ⓒ 윤태



▲ 대한민국이 산 위에 있다니...정말 신기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 윤태




지난 주말 남한산성 산행을 하다가 망월사라는 사찰에 들렀습니다. 남한산성 망월사에 가려면 엄청나게 급한 비탈길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조금 올라가다 보면 숨이 헉헉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쉬엄쉬엄 올라가야 합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사찰을 내려오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그리 멀지 않은 산에 우리나라 전도가 거의 정확하게 박혀 있는 게 아닙니까? 일행들에게 정면을 가르키며 "산 위에 대한민국이 있다"고 외치자 모두 감탄을 하더군요.

한참을 들여다봐도 우리나라 지형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산. 그걸 보면서 한 가지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저 한반도 모양이 산줄기를 따라 자연적으로 혹은 우연하게 생겨난 것인지 사람이 인위적으로 한반도 지형을 만든 것인지 말이죠. 자료 조사를 해봤지만 이에 대한 마땅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남한산성 도립공원)에 위치한 망월사 앞마당에서 정면(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방면)으로 보이는 산(인공위성 지도로 보니 이 문양이 새겨진 지점은 '남한산'이라고 나옴)에 새겨진 대한민국 문양, 참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덧붙이는 글 블로거뉴스에 송고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