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0일 폐막식까지 이어진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 돌아본다.
온누리·꽃누리,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1997년 국내 최초의 화훼무역 박람회로 개최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09년에도 어김없이 화려하게 개막되었다. 드넓은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찬란한 꽃의 향연은 어김없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24개국 110개 업체, 국내 154개 업체가 참여한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여느 때보다 큰 규모를 자랑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단순한 꽃전시회가 아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단순한 꽃전시회라 말하면 매우 섭하다. 물론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화훼세미나 등을 개최해서 화훼산업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각종 콘서트 및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과 세계주니어밸리댄스 챔피언쉽, 꽃꽂이 경진대회, 모자이크컬쳐 경진대회 등 다양한 대회들도 펼쳐져서 2009년 봄의 일산호수공원은 후끈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화훼산업에도 앞장선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세미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발전에도 힘썼다. 특히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 옆쪽에 마련된 각종 화훼구입 장터는 많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화훼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었다.
카메라 렌즈를 아무 데나 놓고 찍어도 화보네?
화려한 꽃들과 멋진 호수가 어우러진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둘러보고 있으면, 수많은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꽃을 위주로 찍기도 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워낙에 풍경이 아름다워서 카메라 렌즈를 아무 데나 놓고 찍어도 사진이 화사하게 잘 나온다. 특히 햇빛이 찬란한 이런 봄날에는 더욱 말이다. 실제로 초·중·고 학교에서 단체사진, 졸업사진 등을 찍기 위해 찾는 단골장소이기도 하다.
꽃이 있는 곳에 곤충이 있는 법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꽃뿐만 아니라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희귀곤충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재미를 더했다. 꽃전시장 밖에서는 직접 애완용 곤충을 판매하기도 해서 어린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 전시회답게 잘 갖춰진 각종 편의시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둘러보면서 눈에 띄었던 점은, 국제 전시회답게 잘 갖춰진 각종 편의시설이었다. 사실 이러한 대규모의 전시회장에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기본도 갖추지 못한 수준미달의 전시회들을 본 적도 수두룩했기 때문에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이러한 모습들은 내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을 위해 수유실을 따로 마련해서 아기엄마들을 위한 작지만 큰 배려는 매우 인상깊었다. (최근 라디오에서 수유실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아기엄마의 사연을 들었던 터라, 더 눈에 들어온 것 같다.)
그 외에도 비상사태를 대비한 소방차 및 의료지원 상시대기, 휠체어 대여 등과 미아 발생 시 빠른 방송시스템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관람객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명성에 걸맞는 철저한 준비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온누리·꽃누리,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 꽃의 거리 ⓒ 이세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단순한 꽃전시회가 아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단순한 꽃전시회라 말하면 매우 섭하다. 물론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화훼세미나 등을 개최해서 화훼산업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각종 콘서트 및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과 세계주니어밸리댄스 챔피언쉽, 꽃꽂이 경진대회, 모자이크컬쳐 경진대회 등 다양한 대회들도 펼쳐져서 2009년 봄의 일산호수공원은 후끈 달아오를 수밖에 없었다.
▲ 아름다운 꽃의 모습 ⓒ 이세진
화훼산업에도 앞장선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세미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발전에도 힘썼다. 특히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 옆쪽에 마련된 각종 화훼구입 장터는 많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화훼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었다.
카메라 렌즈를 아무 데나 놓고 찍어도 화보네?
화려한 꽃들과 멋진 호수가 어우러진 2009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둘러보고 있으면, 수많은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꽃을 위주로 찍기도 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워낙에 풍경이 아름다워서 카메라 렌즈를 아무 데나 놓고 찍어도 사진이 화사하게 잘 나온다. 특히 햇빛이 찬란한 이런 봄날에는 더욱 말이다. 실제로 초·중·고 학교에서 단체사진, 졸업사진 등을 찍기 위해 찾는 단골장소이기도 하다.
꽃이 있는 곳에 곤충이 있는 법
▲ 희귀곤충 전시관 ⓒ 이세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꽃뿐만 아니라 곤충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희귀곤충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재미를 더했다. 꽃전시장 밖에서는 직접 애완용 곤충을 판매하기도 해서 어린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 전시회답게 잘 갖춰진 각종 편의시설
▲ 편의시설 ⓒ 이세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둘러보면서 눈에 띄었던 점은, 국제 전시회답게 잘 갖춰진 각종 편의시설이었다. 사실 이러한 대규모의 전시회장에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기본도 갖추지 못한 수준미달의 전시회들을 본 적도 수두룩했기 때문에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이러한 모습들은 내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을 위해 수유실을 따로 마련해서 아기엄마들을 위한 작지만 큰 배려는 매우 인상깊었다. (최근 라디오에서 수유실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아기엄마의 사연을 들었던 터라, 더 눈에 들어온 것 같다.)
그 외에도 비상사태를 대비한 소방차 및 의료지원 상시대기, 휠체어 대여 등과 미아 발생 시 빠른 방송시스템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관람객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은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명성에 걸맞는 철저한 준비성을 엿볼 수 있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캠퍼스라이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