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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전기원 노동자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열어

등록|2009.05.14 15:52 수정|2009.05.14 15:52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14일 오후 한국전력공사 부산사업본부 앞에서 "전기원 노동자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건설노조 부울경본부 부울경건설지부 전기분과 부울지회 조합원들은 4월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며, 이날까지 20일째다.

민주노총 본부는 "전기원 노동자들의 이번 파업은 그 목적이 '하루 8시간, 주 44시간 쟁취 등의 단체교섭 체결'이며, 요구 수준이 법을 준수하라는 것이 목표인 것"이라며 "그런데도 배전업체 사용자들은 전근대적 사고방식으로 줄곧 노조무시와 교섭해태를 자행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전기원 노동자들의 투쟁과 관련해 사측의 태도는 비상식과 전근대적 대응이 일반적이었다"면서 "2007년 인천에서 발생한 고 정해진 노동자의 사망 사건도 전기원 노동자에 대한 사용자의 비상식과 전근대적 대응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본부는 부산지방노동청에 배전업체 사용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 관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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