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는 '타인이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그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기대와 믿음을 가진 경상남도개발공사(이하 경남개공) 핸드볼팀의 플레이가 궁금해진다.
지금까지의 대회(핸드볼큰잔치나 실업핸드볼리그)와는 다른 방식, 다른 스타일을 가진 슈퍼리그2009. 지난 4월 초에 시작한 리그에서, 경남개공 핸드볼팀은 순위권 맨 아래에 있다. 김성헌 감독을 사령탑으로 앞세운 경남개공은 김은정 선수 외 12명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대부분 실업리그에서는 뛰어보지 못한 선수들이지만 경남개공는 그들만의 분위기로 또 다른 스타일를 지향한다. 지금, 경남개공은 첫사랑을 기다리는 수줍은 소녀의 설렘처럼 경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아간 5월 14일, 경남개발공사와 인천벽산건설의 경기가 있던 날. 주장 김은정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안동경기 결장으로, 대부분 신입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김온아 선수와 박정희 선수, 문필희 선수(이하 인천 벽산건설)의 활약으로 18:1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남영신 선수의 활약(후반 6골, 총 9골)으로 따라갔지만, 결국 30:24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남개공의 경기를 비롯해 3일 동안 찾은 안동경기장에는, 여러 선수들의 "격하게"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저절로 "우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국가대표 윤경신 선수(두산베어스)와 영화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감독(서울시청)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연예인을 보는 것보다 심장이 더 쿵쾅거리고 더 설렜다.
스포츠를 떠올릴 때, 먼저 떠오르는 종목이 핸드볼이라면 좋겠다. 또한, 팀이나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모두 노력하고, 그들의 팬들이 더 응원하고 있다.
노력의 흔적은 은은하게 빛나는 법이다. 경남개공 핸드볼팀은, 2차대회때는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해가 바뀔 때에는 그 때를 따르는 순수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빛을 밝히고 있을 거라 기대한다. 어느 팀을 응원하든지, 핸드볼을 보지 않은 당신에게는 전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대회(핸드볼큰잔치나 실업핸드볼리그)와는 다른 방식, 다른 스타일을 가진 슈퍼리그2009. 지난 4월 초에 시작한 리그에서, 경남개공 핸드볼팀은 순위권 맨 아래에 있다. 김성헌 감독을 사령탑으로 앞세운 경남개공은 김은정 선수 외 12명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대부분 실업리그에서는 뛰어보지 못한 선수들이지만 경남개공는 그들만의 분위기로 또 다른 스타일를 지향한다. 지금, 경남개공은 첫사랑을 기다리는 수줍은 소녀의 설렘처럼 경기를 맞이하고 있다.
▲ 2008년 경남개발공사의 단체사진입니다. ⓒ 경남개발공사 핸드볼팀
경기장을 찾아간 5월 14일, 경남개발공사와 인천벽산건설의 경기가 있던 날. 주장 김은정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안동경기 결장으로, 대부분 신입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김온아 선수와 박정희 선수, 문필희 선수(이하 인천 벽산건설)의 활약으로 18:1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남영신 선수의 활약(후반 6골, 총 9골)으로 따라갔지만, 결국 30:24로 패배하고 말았다.
▲ 인천벽산건설과의 경기에서 정지희 선수의 슛장면. ⓒ 이동욱
▲ 경남개발공사의 김수진선수가 패스하려 하고 있다. ⓒ 이동욱
▲ 경남개발공사의 남영신 선수의 돌파, 슛을 넣고 있다. ⓒ 이동욱
▲ 벽산건설 박정희선수의 슛을 곽한얼 골키퍼가 막으려 하고 있다. ⓒ 이동욱
경남개공의 경기를 비롯해 3일 동안 찾은 안동경기장에는, 여러 선수들의 "격하게"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저절로 "우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국가대표 윤경신 선수(두산베어스)와 영화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감독(서울시청)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연예인을 보는 것보다 심장이 더 쿵쾅거리고 더 설렜다.
▲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웰컴코로사의 경기. 이두규 선수(웰컴코로사)가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 이동욱
▲ 두산베어스와 충남도청의 경기에서 윤경신 선수(두산베어스)가 슛을 던지고 있다. ⓒ 이동욱
▲ 이병호선수(두산베어스)가 넘어지며 슛을 던지고 있다. ⓒ 이동욱
▲ 서울시청과 정읍시청과의 경기. 임오경감독(서울시청)이 필드에 지시를 내리고 있다. ⓒ 이동욱
스포츠를 떠올릴 때, 먼저 떠오르는 종목이 핸드볼이라면 좋겠다. 또한, 팀이나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모두 노력하고, 그들의 팬들이 더 응원하고 있다.
▲ 웰컴코로사(남자부) 팀의 응원단. 빈 경기장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 이동욱
노력의 흔적은 은은하게 빛나는 법이다. 경남개공 핸드볼팀은, 2차대회때는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해가 바뀔 때에는 그 때를 따르는 순수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빛을 밝히고 있을 거라 기대한다. 어느 팀을 응원하든지, 핸드볼을 보지 않은 당신에게는 전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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