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와 홍매, 그 꽃과 열매의 아름다움
순천 금둔사에서 매실과 용화세계에 빠지다
▲ 순천 금둔사. ⓒ 임현철
인내의 겨울을 나면서 가장 먼저 꽃을 띄웠던 매화. 봄의 전령 매화는 강직한 선비 기품과 비교됩니다. 그 고고한 자태는 '명품은 이런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게 바로 금둔사가 부리는 용화세계?'
아이들은 지난 밤 흔들리는 바람에 떨어진 매실을 열심히 줍고 있습니다. 마치 인간만이 자연의 순리에 결실을 줍는 것처럼….
▲ 예전, 꽃들이 만발했던 자리에는 주렁주렁 청매실이 달렸습니다. 이게 자연의 순리지요. ⓒ 임현철
▲ 청매화 ⓒ 김자윤
▲ 새색시 볼처럼 홍조 띤 홍매실. ⓒ 임현철
▲ 홍매화 ⓒ 김자윤
▲ 토실토실 청매실. ⓒ 임현철
▲ 부끄러움을 간직한 홍매실. ⓒ 임현철
▲ 자연의 결실을 줍는 아이들. ⓒ 임현철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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