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병주
사천시 성방리 주민들은 20일 하루 종일 바쁜 농사일을 접고 논길을 막았다. 토석채취장 사업허가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단이 현장을 확인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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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가단은 오후3시가 넘어서야 현장에 도착했고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돌아갔다.
길을 막은 사람들이나 현장을 확인하러 온 사람들이나 기다림에 지치긴 마찬가지였겠지만 누구는 땡볕에서, 누구는 시원한 식당에서 한 끼 민생고를 해결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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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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