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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 애도 물결 이어져....

작은 분향소도 곳곳, 1만여명 분향

등록|2009.05.24 14:10 수정|2009.05.24 14:11
5월23일 오전9시30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였다.

촛불시민들이 시청앞에 분향소를 차리려했으나 경찰들의 저지로 천막은
빼앗기고, 겨우 대한문 앞에 조촐하게 분향소를 차릴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촛불시민들을 대한문 앞에 가두어놓고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을 차단하고 분향소를 철거하려했으나,  분향을 하려는 시민들의
물결로 경찰은 통로를 터주었다.

한 시민은 오후7시에 와 오후11시30분에서야 분향을 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대한문앞에 시민분향소를 차린 한 시민은 "낮12시경 의견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오후1시경 만나 오후2시경부터 분향소를 시청앞에 차리려
했으나 경찰들에게 밀려 천막을 뺏기고 대한문앞에 분향소를 차렸다.
비좁은 곳을 벗어나 시민들이 편안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분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시청앞을 시민분향소로 내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다음은 대한문앞,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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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앞 노무현 전대통령 분향소시청옆 대한문앞 노무현 전대통령 분향소에는 1민여명이 4시간 멈아 줄을 서 기다리며 밤새 분향을 하였다. ⓒ 임순혜



▲ 전경차를 병풍삼아 대한문앞에 차려진 분향소. ⓒ 임순혜

▲ 조문객들이 분향을 하고 있다. ⓒ 임순혜


▲ 빈소앞에서 흰국화꽃을 들고 조문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 ⓒ 임순혜



▲ 조문하기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4시간 이상 서서 기다려야했다. ⓒ 임순혜



▲ 전경 버스에 붙은 애도 쪽지. ⓒ 임순혜






▲ '이명박 정권은 물러나라'는 만장. ⓒ 임순혜


▲ 곳곳에 차려진 작은 분향소 ⓒ 임순혜


▲ 덕수궁 돌담옆 작은 분향소. ⓒ 임순혜



▲ 전투경찰이 막아 분향소를 찾을 수 없었던 시민들은 또하나의 분향소를 차렸다. ⓒ 임순혜



▲ 분향소 옆에서 시민들이 이명박대통령 탄핵소추 서명을 받고 있다. ⓒ 임순혜





▲ 덕수궁 돌담옆에 차려진 작은 분향소. ⓒ 임순혜


▲ 전투경찰을 밀어내는 시민들과 전투경찰의 몸싸움. ⓒ 임순혜



▲ 전경버스에 붙은 애도의 글.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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