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계U대회 개최지 결정발표 후 인정서에 서명하기전에 인정서를 읽어보고 있는 박광태 시장 ⓒ 광주광역시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에 축하전문을 보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해 오신 U대회 유치위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유치활동에 열과 성을 다해 오신 광주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축전을 통해 유치위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달했다.
한편, 박광태 광주시장은 24일 2015하계U대회 개최지 발표직후 FISU 집행위원회 총회가 열린 돌체 라 울프호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계U대회 개최의 공을 광주시민들에게 돌렸다.
박 시장은 "오늘같이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 없다"며 "광주시가 2015 하계U대회를 유치한 것은 위대한 광주시민의 승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광주가 처음으로 국제스포츠행사를 유치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역대 사상유례 없는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2015광주하계U대회 유치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개최지 결정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원장 자격으로 FISU집행위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2015년 대회는 베스트(최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광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가 총대를 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해야 하고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를 통해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중심도시로 우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을 떠나올 당시 이명박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 '꼭 승리의 깃발을 들고 오라'고 강조했다"며 "이 약속을 지키게 돼서 다행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 하계U대회 광주 개최지 발표후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는 광주시 대회유치 관계자들.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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