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대전시청 분향소, 꾸준하게 이어지는 조문 행렬

당신은 우리 시대의 대통령이었습니다

등록|2009.05.25 10:49 수정|2009.05.25 10:49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대전 시청과 서대전 시민 광장 등에 마련되어 시청 분향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지만 꾸준하게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영전에 국화 한 송이 헌화하고 절을 올렸습니다. 방명록에는 "노무현님. 당신은 우리 시대의 대통령이었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노무현전대통령의 영정참배객들이 올린 국화꽃에 둘러싸인 영정사진 ⓒ 이래헌




꾸준히 이어지는 조문행력에 함께한 시민들의 표정은 침통했고, 훌쩍이며 눈물을 삼키는 이, 흐느끼는 이들도 많았습니다.영전에 배(拜)를 올리는 한 여성의 모습은 너무 간절하여 바라보는 이들의 가슴을 함께 적셨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시민들숙연하고 착잡한 표정의 시민들 ⓒ 이래헌



방명록에 서명하는 시민가족 단위로 아이를 동반한 조문객 행렬이 이어졌다. ⓒ 이래헌


절을 올리는 여성흐느끼며 배를 올리는 여성의 모습 ⓒ 이래헌


자녀와 함께숙연한 모습으로 함께하는 아이 ⓒ 이래헌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과 한겨레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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