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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 가지 못해 안타까우신가요

[재택분향] 노무현 전 대통령 기리는 당신의 모습, 함께 나눠요

등록|2009.05.26 01:42 수정|2009.05.28 09:49

▲ 사천의 한 시민이 23일 저녁 8시 사천여고오거리 한쪽에 노 전 대통령 임시 분향소를 차려 놓고 헌화하고 있다. ⓒ 하병주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던 경남 사천의 한 시민은 자신의 승용차에 고인의 영정을 모시고 국화꽃 한 송이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지나가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격식 있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충만한 분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혹 서울 덕수궁에 가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계신가요? 아님 분향소에 꽃 한송이 바치는 걸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보내서는 안 된다고, 가슴속 마음을 어떻게든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에는 '규격'이 없습니다. 길거리 승용차에 임시 분향소를 차린 그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그 마음을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로 담아 #5505 엄지뉴스에 보내 주세요. 나만의 분향소도 좋고 못다한 말들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생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좋습니다.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받겠습니다.

예시
* 나만의 분향소
* 가슴으로 쓴 조문
* '바보' 노무현에게 하고 싶은 말
* 노무현과 나, 이렇게 만났다, 고인과 함께 한 사진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

☞ [엄지뉴스 바로가기] ▶◀ 근조 노무현: 초등생의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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