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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전 이렇게 조심하자

등록|2009.05.26 17:55 수정|2009.05.26 17:55
  정부가 자전거 도로 확충을 하는 시점에 자전거를 타는 인원이 늘어가고 있지만, 자전거관련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268건이던 자전거 교통사고는 2007년 356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08년에는 763건으로 최근 3년간 거의 3배 수준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에 의한 부상자 수 역시 2006년 266건에서 2007년 380건, 2008년에는 807건으로 3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32명에 달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6시 사이에 225건이 일어나 최근 3년 연속 가장 높은 사고 발생율을 보였는데, 이는 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8시가 두 번째로 높은 사고 발생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오후 2시∼4시, 오전 8시∼10시, 오후 8시∼10시 순으로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우리 스스로가 자전거를 타는데 조심할 필요성이 있는데, 자전거 교통사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자전거 보호장비 ⓒ 오준근


1. 자전거를 탈 때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헬멧과 고글은 필수)



2. 보행자가 있을 경우 서행으로 지나간다.



3. 비와 눈이 오거나 야간일 때에는 가급적이면 타지 않는다.

▲ 골목길에 주차되어 시야를 가리는 자동차 ⓒ 오준근

4.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이 있을 경우 서행   해 멈춰 좌우를 살핀 후 출발한다.
   


5. 사람 다니는 길과 차도의 구별이 없는 도 로에서 자전거는 오른쪽으로 통행해야 한다.





▲ 파손된 자전거 도로 ⓒ 오준근


6. 파손된 자전거 도로가 있을 경우 위험하므로 안전한 곳으로 지나간다.

   

7. 도로의 미끄럼 방지 턱이나 인도와 차도와의 구분 턱을 주의한다.




▲ 자동차가 자전거 도로를 막고 있는 사진 ⓒ 오준근

8. 자전거도로에 차가 주차되어 막혀있는 경 우가 있는데 이 경우 무리하지 말고 자전거에서 완전히 내린 후 안전하게 지나간다.
 













이와 같이 자전거 탈 때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숙지하여 조심한다면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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