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병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인 27일, 경남 사천과 삼천포 두 지역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차분한 가운데 사천시민 3200명 정도가 조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분향소는 내일 늦게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분향소를 찾은 주요 인사로는 김수영 사천시장과 최만림 부시장 그리고 사천시 서기관급 공무원들이 사천과 삼천포 분향소를 나누어 찾았다.
오늘 저녁에는 두 지역 추모위원회 주관으로 '노 전 대통령 추모제'가 열린다. 사천분향소는 7시, 삼천포분향소는 8시에 시작한다.
한편 사천시민들이 손수 차린 이번 노 전 대통령 추모 분향소는 내일(29일) 서울에서 영결식과 노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천포지역 추모위원회 정석만 집행위원장은 "내일 낮에도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밤까지 계속할 생각"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 영결식과 노제 등의 TV방송을 야외에서 중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지역 추모위원회도 이와 비슷한 계획을 세우고 있어 노 전 대통령 추모 행렬은 내일 저녁 9시 김해 봉하마을 정토원에 유골이 임시 봉안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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