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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입기자단 "이제 석방을 허락합니다"

퇴임 직전 마지막 송년회, '미공개 동영상' 화제

등록|2009.05.28 16:29 수정|2009.05.28 16:29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미공개 동영상이 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노 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지난 2007년 12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노 전 대통령과 퇴임 직전 마지막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만든 것이다.

3분짜리 동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의 취임식 사진, 권양숙 여사와 잔을 부딪치는 사진,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달리는 사진, 등산 중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 사진 등이 파노라마 식으로 보인다. 배경음악으로는 존 레넌의 '이매진'이 흐른다. 16대 대통령 취임식 연설 등 노 전 대통령의 육성도 담겨 있다.

마지막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작성한 문구가 등장한다.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이제 당신에게 석방을 허락합니다, 일로부터, 구속으로부터, 책임으로부터, 그리고 비판으로부터... 2007. 12. 27. 참여정부 청와대 출입기자 일동"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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