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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울고 땅도 흐느낍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풍경들

등록|2009.05.29 09:01 수정|2009.05.29 09:02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인 5월28일, 부천만화동아리 학생 4명이 밤새 그린 노무현대통령 걸개그림이 대한문 중앙에 걸렸고, 29일 오전 시민영결식에 사용될 만장 2000개가 대한문 시민분향소로 옮겨져왔다.

만장은 그동안 조계사에서 스님들이 제작을 하였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글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

29일에는 덕수궁 담벽에 붙은 애도의 글이 전날보다 훨씬 더 많이 붙어 있어 대한문 입구로부터 정동교회앞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조금 달라진 것은 애도와 추모의 글과 함께 분노의 글이 더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29일 밤12시로 종료된다.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는 밤12시 노란색 풍등에 불을 밝히고 풍등을 하늘로 날리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의식을 치렀다.

시민들은 하늘로 올라가며 불타는 노란 풍등을 바라보며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해요!" "부디 편히 가세요!"를 외쳤다.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 29일 장례식을 앞둔 전날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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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대통령 걸개그림과 만장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인 5월28일, 부천만화동아리 학생 4명이 밤새 그린 노무현대통령 걸개그림이 대한문 중앙에 걸렸고, 29일 오전 시민영결식에 사용될 만장 2000개가 대한문 시민분향소로 옮겨져왔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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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0시 노무현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풍들을 날렸다.9일 새벽 0시 노무현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풍등을 날렸다. 시민들은 사랑해요! 부디 편히 가세요!를 외쳤다. ⓒ 임순혜



▲ 노무현 대통령 걸개그림이 걸려있는 대한문과 만장 ⓒ 임순혜



▲ '하늘도 울고 땅도 흐느낍니다' ⓒ 임순혜



▲ 돌담길 옆 애도의 글들. ⓒ 임순혜



▲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들 ⓒ 임순혜


▲ 노무현 전 대통령 캐리캐쳐 ⓒ 임순혜



▲ 이 사람을 찾습니다! ⓒ 임순혜



▲ '내 마음속 대통령 노무현' ⓒ 임순혜



▲ 시청 별관을 올라가는 곳, 한귀퉁이 촛불을 밝히고 있는 시민들. ⓒ 임순혜



▲ 풍등을 날리고 있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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