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를 게양했다. ⓒ 심규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29일 대전 시청을 포함한 모든 관공서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충남도청 국기 게양대에도, 대전지방경찰청에도, 법무부 산하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모든 관공서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대전 중구에 있는 약 10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한 아파트에는 약 120여 가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조기를 게양한 해당 아파트 주민을 만나 보았습니다. 78세라면서도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해 분향소에는 가지 못했다"며 "마음으로라도 추모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조기를 게양했다"고 말했습니다.
▲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 29일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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