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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가도 아파트도 노 전 대통령 조기 게양

등록|2009.05.29 19:01 수정|2009.05.29 21:26

▲ 29일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를 게양했다. ⓒ 심규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29일 대전 시청을 포함한 모든 관공서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충남도청 국기 게양대에도, 대전지방경찰청에도, 법무부 산하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등 모든 관공서에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하지만 조기를 게양한 곳은 관공서만이 아닙니다. 대전 지역 곳곳 아파트단지와 주택가에서도 조기를 게양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 중구에 있는 약 10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한 아파트에는 약 120여 가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를 게양했습니다.

조기를 게양한 해당 아파트 주민을 만나 보았습니다. 78세라면서도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해 분향소에는 가지 못했다"며 "마음으로라도 추모의 마음을 나타내기 위해 조기를 게양했다"고 말했습니다.

▲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기. 29일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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