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천NCC 제2공장 가동 멈춰
30일 오전 전원 단절에 따른 가동정지...원인 파악중
▲ 소각탑에서 시커먼 매연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 조찬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여천NCC(주) 여수2공장 소각탑에서 시커먼 연기와 불꽃이 치솟고 있다. 30일, 여천NCC 여수2공장이 오전 10시 30분경 멈춰선 것이다.
지난 13일 1공장에 이어 이번에 2공장까지 가동이 중단되면서 '우리의 풍요로운 삶과 미래 환경을 함께 생각합니다'라는 구호를 무색케 했다.
▲ 불길 치솟는 소각탑(플레아스텍) ⓒ 조찬현
여천NCC 관계자에 따르면 전원 단절에 따른 전 공장 가동정지로 오후 5시 30분께 까지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며 소각탑에 스팀이 끊겨 불완전연소로 매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6월 1일부터 계획된 보수작업을 앞당겨 실시 매연피해를 최소화 시킬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여천NCC 1공장의 분해가스 압축기에 이상이 생겨 공정이 하루 가량 멈춘 뒤 재가동되기도 했다.
▲ 공장이 멈춰서 소각탑에서 시커먼 매연이 발생하고 있다. ⓒ 조찬현
▲ 불길과 함께 치솟는 시커먼 매연 ⓒ 조찬현
▲ 오후 6시께까지도 불길과 매연은 계속됐다. ⓒ 조찬현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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