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진혼제', 부엉이바위 아래서 열려

경찰, 오늘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등록|2009.06.05 10:21 수정|2009.06.05 11:07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진혼제가 5일 오전 8시 봉화산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열렸다. 사진은 아들 노건호씨가 술잔을 올리는 모습. ⓒ 사람사는세상



[기사 보강 : 5일 오전 11시 8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혼제'가 5일 오전 8시 봉화산 부엉이바위 아래에서 아들 노건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혼제는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졌으며, 유족측의 바람에 따라 사전에 언론에 알리지 않은 가운데 열렸다. 진혼제는 30여 분가량 열렸으며, 배우 명계남씨와 문용욱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진혼제는 49재를 맡고 있는 봉화산 정토원에서 주관했고, 선진규 원장을 비롯하여 약 10여 명의 스님들이 진행했다.

49재의 두 번째 재가 이날 오전 10시 정토원에서 시작됐으며, 약 2시간 정도로 예정돼 있다. 이날 재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노건호씨 등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경남경찰청, 오늘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발표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를 조사해 온 경남지방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서거 당일과 전날 사저에서 촬영된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일 현장감식 때 부엉이바위에서 발견한 섬유흔은 노 전 대통령의 것이 아니고, 바위 덩굴 끝에서 발견한 혈흔은 노 전 대통령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진혼제. ⓒ 사람사는세상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진혼제. ⓒ 사람사는세상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진혼제. ⓒ 사람사는세상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