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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교정청, 수용자 참여 '시낭송 대회' 열어

등록|2009.06.07 20:57 수정|2009.06.07 21:10

▲ 대구지방교정청은 지난 5일 안동교도소에서 시낭송.독후감 낭독 경연대회를 열었다. ⓒ 대구지방교정청



부산과 경남지역 교도소와 구치소 등도 관할하는 대구지방교정청(청장 김태희)은 지난 4일 안동교도소 대강당에서 '시낭송·독후감 낭독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김성만), 시노래 풍경(회장 진우)의 후원으로 대구지방교정청장, 교정위원, 시인, 언론인, 공연단, 직원, 수용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지방교정청 소속 16개 교정기관에서 자체 경연대회를 거쳐 선발된 수용자들이 참가해 각각 발표했다.

김태희 대구지방교정청장은 "이번 시낭송 및 독후감 낭독 경연대회를 통해, 교정문화가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요구에 부응해나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시낭송▪독후감 낭독 경연대회를 경험한 수용자들이 심성순화 및 정서순화로 건전한 생활 태도를 함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구지방교정청은 이와 같은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수용거실의 서재화 등 수용자들에게 독서문화를 점차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수용자들이 건강한 인생관과 가치관을 형성하여 재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토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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