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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매 필요 발언, 체벌옹호 아니다"

'권정호 교육감 발언' 공식입장 표명

등록|2009.06.10 17:59 수정|2009.06.10 17:59

▲ 지난 5일 사천교육청을 방문한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이 '체벌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 허귀용



지난 6월 5일 보도된 <권정호 경남도교육감, '체벌옹호' 발언 논란>과 관련해 경남도교육청이 10일 공식입장을 <뉴스사천>에 서면으로 보내 왔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5일 경남 사천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밝힌 권정호 도교육감의 발언과 관련, "'체벌옹호'는 사람을 사람답게 육성하기 위해서 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체 발언의 요지로 학생 개인에 따라 여러 번 타일러도 안 될 때에는 매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지 않으면 안될 경우도 있다는 발언을 했을 뿐 체벌을 옹호한 발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학부모 비하'와 관련해서는 "교육 방법론을 언급하면서 일부 학부모의 그릇된 교육관을 예로 든 것일 뿐 전체 학부모를 비하하지 않았으며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거듭 밝히면서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은 지난 5일 사천지역 학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교육위원, 지역 도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교육청에서 열린 사천교육업무협의회에서 엄격한 교육을 위해 매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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