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에서도 6.10 범국민대회
11일, 민주노총 결의대회, 범국민 시민문화제 등 열려
▲ '6.10 민주항쟁 전신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중 행진모습 ⓒ 유용주
▲ '6.10 민주항쟁 전신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중 행진모습 ⓒ 유용주
▲ '6.10 민주항쟁 전신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중 행진모습 ⓒ 유용주
▲ 10일 대구 동성로CGV앞 수많은 단체 깃발들 ⓒ 유용주
▲ 구호 외치는 노조원들 ⓒ 유용주
오후3시에 열린 '6.10 민주항쟁 정신계승 민주노총 결의대회'는 민주노총 대구지부, 화물연대 및 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등 수십여개 단체 700여명이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진뒤 동성로 행사장을 출발하여 동성 2길, 덕산길, 동성1길, 대구 동성로CGV 앞까지 약 2.2킬로미터를 행진했다.
행진이 종료된 후 대구 동성로 CGV 앞에 모여 자유발언과 각 단체별로 결의구호를 외치고 해산하였다. 민주노총 대구지부를 포함한 몇몇 단체는 오후7시에 열린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시민문화제' 에도 참석했다.
▲ 시국선언 하는 청소년들 ⓒ 유용주
▲ 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 유용주
▲ 피켓을 든 문화제 참가자 ⓒ 유용주
▲ 시민문화제에 참가한 문화방송 언론노동조합 대구지부 ⓒ 유용주
▲ '박종태 열사를 살려내라'라고 적힌 종이피켓을 들고 있는 한 시민 ⓒ 유용주
▲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이 날 문화제에는 주최측 추산 시민 약2천여명이 모였다. ⓒ 유용주
새로운 무대에서 열린 시민문화제
이날 시민문화제는 대구시가 '동성로 공공디사진 개선 사업'으로 새롭게 완성한 대구백화점 앞 공연무대에서 열렸다. 오후7시부터 시작한 시민문화제는 주최 추산 약 2천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였으며, 개회사 및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중간에 소규모 밴드 공연등도 진행되어 참여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개회사 후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전국청년학생연합 대구지부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국선언문에서 '무엇이 우리를 학교에서 뛰쳐나와 민주주의를 걱정하게 했나'며 '대한민국의 역사는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는 민주 항쟁의 역사이며 그 중심엔 항상 학생들이 서 있었다'며 '2009년 어른들께, 이명박 대통령께 묻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구호를 외치를 시민들 ⓒ 유용주
▲ 자유발언을 하는 한 시민 ⓒ 유용주
자유발언시간에는 공공노동조합 이정현 지부장과 MBC(문화방송) 언론노동조합 신병철 위원장이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정현 지부장은 자유발언에서 '현 정부가 병원을 영리화 시키고 자본과의 돈벌이식으로 공공의료를 대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며 말했고, 신병철 위원장은 '정부가 흔히 말하는 그렇고 그런 신문들에게 방송을 내줄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통제되며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힘들어 진다.' 며 'MB악법과 언론악법을 끝까지 저지하며 싸우겠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처음 시국선언을 한 전국청년학생연합 대구지부의 한 학생은 자유발언에서 '청소년들은 안보이는곳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토론한다' 며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날에 2.28 공원 분향소에 분향을 하러 갔는데 자원봉사자가 적어서 스스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하자 참여 시민들의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기도 했다.
문화제는 자유발언과 공연이 번갈아가면서 이루여졌으며, 약 3시간여만인 밤 10시쯤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 경찰이 예정에 없는 행진을 우려하여 전경 방벽으로 동성로 차도 길목을 막고 있는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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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6.10 범국민 대회 시민문화제 영상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6.10 범국민대회 시민문화제 모습을 담은 영상.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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