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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살리려면 공적자금 투입하고 고용안정 도모해야'"

야 3당, '쌍용자동차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의견서' 내

등록|2009.06.12 10:09 수정|2009.06.12 10:09
쌍용자동차는 5월31일 직장 폐쇄에 이어 6월2일 2646명 노동자 중 1056명에 대해 정리해고를 우편으로 통보하였다. 나머지 1500명에 대해선 희망퇴직을 6월5일까지 받겠다고 하고 6월8일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시간이 흐르고 있다.

6월11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쌍용자동차를 살리려면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공동으로 '쌍용자동차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의견서'를 발표하였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은 '쌍용자동차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의견서'에서 "첫째, 긴급 공적자금 투입으로 쌍용차 정상화, 둘째, 고용안정을 통한 경쟁력 확보 도모, 셋째, 경영실패의 원인을 밝히고 잘못 반성, 넷째,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정부에게 촉구하였다.

야 3당의원들은 "자동차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기간산업이므로, 즉각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쌍용차를 정상화시켜야 하고, 노동자들에게 해고는 곧 '죽음'이요, 고용이 안정돼야 경쟁력이 생기므로, 해고가 아니라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쌍용차 경영실패 책임은 대주주인 상하이차에 있으므로, 쌍용차를 상하이차에 매각한 잘못도 반성하고,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다음은 공권력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옥쇄를 각오한 평택의 쌍용자동차 현장이다. (6월9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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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3명의 해고노동자가 굴뚝위에 올라가 농성중. 3명의 해고노동자가 굴뚝위에 올라가 농성중. 6월11일현재 30일째가 된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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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결사항전! 프랭카드들...쌍용자동차, 결사항전! 프랭카드들... ⓒ 임순혜




▲ 바리케이트.. 흔들림없이 투쟁하자! ⓒ 임순혜


▲ 굴뚝에 올라가 3명의 해고노동자가 농성중. 6월11일 현재 30일째다. ⓒ 임순혜


▲ 6월9일, 굴뚝 농성 28일차. ⓒ 임순혜



▲ 3명의 해고 노동자. 굴뚝 농성...."정리해고 분쇄없인 살아서 내려 오지 않는다" ⓒ 임순혜



▲ 바리케이트... ⓒ 임순혜



▲ 바리케이트... ⓒ 임순혜



▲ 바리케이트... ⓒ 임순혜


▲ 격려의 글.... ⓒ 임순혜



▲ 쌍용자동차 공장내에 붙은 각종 격려의 프랭카드... ⓒ 임순혜



▲ 쌍용자동차 공장내에 붙은 투쟁 결의 프랭카드... ⓒ 임순혜



▲ 쌍용자동차 공장내에 붙은 투쟁 결의 프랭카드... ⓒ 임순혜



▲ 쌍용자동차 공장내에 붙은 각종 격려의 프랭카드... ⓒ 임순혜



▲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의 천막들. ⓒ 임순혜


▲ 정문 옆의 가족 천막. 공권력 투입이 임박하자 9일 아침 가족들을 모두 철수 시켰다고 한다. ⓒ 임순혜



▲ 정문으로 내려가는 길의 천막들. ⓒ 임순혜



▲ 봉쇄된 쌍용자동차 정문.... ⓒ 임순혜



▲ 정문에서 후문으로 가는 길의 바리케이트.... ⓒ 임순혜



▲ 후문앞의 깃발. 후문으로밖에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철저한 출입통제...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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