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중 삼재가 12일 오전 봉하마을 정토원에서 열렸다. 사진은 '이재' 때 모습. ⓒ 사람사는세상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중 삼재(三齋)가 12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정토원 수광전에서 열렸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삼재에는 아들 노건호씨 내외와 딸 노정연씨 내외 등 유족이 참석했다.
또 '고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장(공동)'을 지낸 한명숙 전 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병완·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백원우·서갑원 의원, 정영두 민주당 위원장(김해갑) 등 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추모객 수백 명도 함께했다.
이날 삼재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법문을 했으며, 많은 스님들도 참석했다.
한편 노무현 정부 인사들은 노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봉하전례(典禮)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이 전례위원장을 맡고,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노무현 정부 인사 1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례위원회는 노 전 대통령의 49재와 유골 안장식, 비석 건립 등에 대한 준비와 의견 수렴을 하게 된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중 삼재가 12일 정토원에서 열렸는데, 참여정부 시절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이재 때 모습. ⓒ 사람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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