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투시안경... 관계자들 여전히 탁상공론만

등록|2009.06.15 16:49 수정|2009.06.15 16:49
중국산 투시안경 소식을 처음 접한 것이 1개월쯤 되었을까. 신기하다는 느낌 뒤에 찾아 왔던 불안감. 그리고 이젠 이것이 국내에도 유통되고 있단다.
 
이 제품의 처음 등장보다 국내 유통 소식으로 받은 충격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차례 관련 기사가 있었지만 '제품이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는 '과학적으로 입증이 안 된다'는 한결같은 기사뿐 제품의 성능을 입증시켜 주는 기사는 없었다. 
 
그동안 국민들은 특히 여성들은 투시안경의 등장 보단 그것이 지닌 성능의 사실유무에 관한 기사를 더 기다려 왔을 것이다. 학자들의 탁상공론이나 그들의 말을 그대로 옮긴 기사보다는 오히려 제품 사용자의 사용후기를 더 듣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
 
발 빠른 수사를 위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서 언론이나 수사기관에선 제품을 직접 확인해 볼 수는 없었을까. 국내에서도 유통되고 있다면 그렇게 구하기가 어려운 일만도 아니었을 것이다.

제품의 성능만 확인되었더라도 국민들이 이렇게 불안해 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국내 유입만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