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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에게 물폭탄 맞는 환경파괴 주범들!! ⓒ 이장연

2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에서는 '계양산 롯데골프장 저지 시민행동의 날'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4년간 롯데건설을 비롯한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등의 골프장 개발 야욕에 맞서, 봄여름가을겨울 내내 계양산을 지켜온 인천시민들과 계양구민, 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공원에 둘러 앉았습니다.




오후 3시 거리행진 전까지 1시간 가량 체육공원에서는 숲속음악회와 숲속이야기 공연 등이 아이들과 손잡고 나온 부모와 친구, 연인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시민행동의날 행사 중 애어른 할 것 없이 인기를 끈 것은, 계양산 골프장 등 환경파괴의 주범들에게 시민들이 선물한 물폭탄 세례였습니다. 가뜩이나 지구온난화(이상기온)로 여름이 무척 무더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앙을 막을 수 있는 산림과 자연을 파괴하는 이들에게 정신차리라고 물폭탄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