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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콘서트, 노찾사 노래로 시작

안치환, 신해철, 전인권, 정태춘, 노찾사, 우리나라, 락밴드 피아, 뜨거운 감자 등 출연

등록|2009.06.22 11:39 수정|2009.06.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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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안치환의 열창.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안치환의 열창.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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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추모콘서트, 랙밴드 '피아'고 노무현추모콘서트, 랙밴드 '피아' ⓒ 임순혜



6월21일 오후6시30분에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연세대측의 불허로 성공회대로 자리를 옮겨 열렸다.

시민들의 입장이 늦어져 콘서트는 오후7시30분경에 시작되었고, 권해효씨의 사회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는 진행되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며 "민주주의 승리가 재확인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찾아오신 분들께 놀라움을 느꼈으며, 힘을 보여주신 것에 감동을 느꼈다"고 인사의 말을 하였다.

이어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은 "민주주의 후퇴가 개탄스럽다. 공동체가 살아있고 비판정신이 살아있는 성공회대에서 더 많은 시민을 포괄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작지만 의미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해 기쁘다. 격려문자에 용기 얻었다. 옳은 일 한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 다시 부는 희망의 바람이 전국을 누볐으면 좋겠다. 여기 계신 분 모두가 민주주의의 희망"이라며 멀리 성공회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 첫무대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로 시작되었다. 이어 '락밴드 피아', '우리나라', '안치환과 자유', '신해철과 넥스트', 뜨거운 감자, 전인권, 정태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시민들은 노란 손수건을 노래에 맞추어 흔들며 흥겨워하였다.

다음은 성공회대 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공연 풍경들이다.

▲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장소를 옮긴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고 있다. ⓒ 임순혜



▲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성공회대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는 성공회대 총학생회장. ⓒ 임순혜



▲ 사회자 권해효의 익살.... ⓒ 임순혜



▲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임순혜



▲ 락밴드 '피아'의 공연 ⓒ 임순혜



▲ '우리나라'의 열창 ⓒ 임순혜



▲ 노란 손수건을 가락에 맞추어 흔들며.. ⓒ 임순혜



▲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의 추모사 ⓒ 임순혜



▲ 안치환의 '자유' ⓒ 임순혜



▲ 노래에 맞추어 춤추는 소녀... ⓒ 임순혜



▲ 울먹이며 노래하는 '신해철과 넥스트' ⓒ 임순혜



▲ '뜨거운 감자' ⓒ 임순혜



▲ 전인권의 <사노라면> ⓒ 임순혜



▲ 풍등이 하늘을 날고.... ⓒ 임순혜



▲ 노란 손수건으로 장단을 맞추는 시민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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