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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무 시국선언 후 노 대통령 추모 예불

교무 250인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에서 시국 선언

등록|2009.06.23 17:08 수정|2009.06.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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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무250인 시국선언후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에서 예불 드려원불교 교무250인 시국선언후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에서 예불 드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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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 원불교 초청으로 시국강연을 하는 최문순 의원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 원불교 초청으로 시국강연을 하는 최문순 의원 ⓒ 임순혜



6월 22일 오후 6시 원불교 교무 250인이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에서 시국선언을 하였다.

원불교 교무 250인은 '원불교 교무 250인시국선언문'에서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국민의 기본권인 인권이 억압되어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룩한 소중한 가치인 민주주의가 후퇴하였으며, 상생과 화해의 대북정책은  긴장과 갈등으로 무너졌다". 정치적 표적 수사로 전직 대통령은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당했으며 용산 참사로 국민의 인권은 짓밟혔으며 국가는 권력을 남용햇다. 대운하에서 이름만 바뀐 4대간 개발사업추진 반대로 표출된 국민의요구는 송두리 채 거부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우리는 병든 사회라 진단 할 수 밖에 없다. 슬픈 마음과 현실을 묵과 할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하였다

원불교 교무 250인 은 "첫째, 공원력 남용자제, 표현 집회 시위 결사 언론의 자유 보장으로 민주주의를 확립할 것, 둘째, 소수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돌려 사회정치학적 약자를 위한 상생의 정치를 펼것, 셋째, 남과북의 극단적인 대결구도를 하루 속히 청산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의 이정표인 6.15와 10.4선언을 인정하고 조속히 남북정상 만나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길 모색해 줄 것, 넷째,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미디어법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녹색환경사업과 지역 균형 발전을 추구해 줄 것" 을 요구하고 "이 땅 이 세상의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이 부처로 대접받으며 병든 세상이 치료 되어 광대무량한 낙원 세상이 될 때까지 기도할 것이며, 그 응답을 뜻을 같이하는 국민과 함께 주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원불교 교무들은 시국선언이 끝난 후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예불을 드리고, '언론과 민주주의' 주제로 최문순 의원의 시국강연과 권영국 변호사의 '용산사태의 불법성'에 대한 시국강연을 경청하였다.

다음은 시국선언 후 원불교 교무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서 예불을 드리는 모습들이다.


▲ 분향을 드리는 김인경 교무. ⓒ 임순혜





▲ 합장 ⓒ 임순혜



▲ 예불을 드리는 교무들 ⓒ 임순혜



▲ 예불을 드리고 있다. ⓒ 임순혜







▲ 예불을 마치고, 인사를 드리는 최문순 의원 ⓒ 임순혜





▲ 최문순 의원의 시국강연을 경청하는 교무님들 ⓒ 임순혜





▲ 강연 중 어두워지고 촛불이 하나, 둘 켜졌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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