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지난 5월 24일 오전 김해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분향소에서 합장을 하고 울먹이고 있다. ⓒ 장례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유족과 참여정부 인사, 조문객들이 불교의식으로 봉화산 정토원에서 49재(齋)를 지내는 속에,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5재(五齋)에 참석한다.
노 전 대통령의 49재는 매주 금요일 오전 정토원에서, 오후 조계사에서 열어오고 있다. 노건호씨를 비롯한 유족들은 지금까지 정토원에서 열리는 재에 참석해 왔다. 조계사에서는 별도로 열어 왔다.
또 그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될 5재 행사에는 상주인 노건호씨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참여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건호씨는 불교계가 전국 주요 사찰에서 고인의 49재 행사를 매주 함께 봉행하고 있는 등 범불교적인 참여와 지원을 보내고 있는 점에 대해 유족의 대표로 조계사 5재 행사에 참석하고,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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