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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공장 진입... 결국 파국으로 가나 해고자-비해고자 양측 1000여명씩 대치

[현장 - 쌍용차 평택] 경영진 "경찰이 우리 지켜줄 것" - 노조 "공장 사수하겠다"

등록|2009.06.26 15:41 수정|2009.06.26 23:33

▲ 26일 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 쌍용차 노동자가 사측의 공잔 진입을 규탄하고 있다. ⓒ 선대식


▲ 26일 비해고자들이 쌍용차 평택 공장 본관을 점거한 후,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 업체 직원들이 공장 정문을 봉쇄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 선대식


[최종신 : 26일 밤 11시 30분]

뉴스 보고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파업 노조원 가족들, 정문 앞에서 울분

"너희 같으면 핏덩이 놔두고 길거리로 내몰리는 데 가만히 있겠느냐, 어떻게 한솥밥 먹던 동료한테 이럴 수가 있느냐!"

비해고자들이 점거한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한 파업 노조원의 아내가 정문 너머를 향해 외쳤다. 그의 눈가에는 물기가 가득했다. 그는 남편을 만나고 싶었지만, 정문을 지키고 있는 용역 직원의 제지로 공장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다.

26일 저녁 공장 정문 앞에는 수십 명의 파업 노조원 가족들이 몰렸다. 이들은 폭력과 핏기 가득한 쌍용차 사태를 알리는 뉴스를 보고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공장 안으로 진입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공장 내부의 비해고자들이 "물러가라"며 파업 노조원 가족에게 외치자, 가족들은 "동료를 팔아먹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추분연(70) 할머니는 파업 노조원인 불혹의 아들을 찾아왔다고 했다. 그는 "아들이 얼마 전 암수술을 받아 몸도 성하지 못하다…"며 말을 흐렸다. 추 할머니는 이어 "며느리도 최근 스트레스 때문에 먹는 족족 토한다"며 "정리해고는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살인"이라고 강조했다.

"집에 있을 수가 없어, 아빠를 찾는 3, 4살 된 아이들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왔다"는 파업 노조원의 아내 이현진(35)씨는 "잘 해결될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36일 동안 싸워왔는데, 결국 파국으로 치달아 참담하고 절망적"이라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는 "남편에게 쌍용차는 삶 그 자체였다, 그래서 너무 억울하다"며 "아이들이 쌍용차 로고만 보면 '우리 아빠 회사'라며 좋아하는데, 아이들에게 쌍용차가 아빠를 배신하고 내쳤다고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전했다.

홍희덕 의원 "이명박 정부는 살인 정권 되려 한다"

▲ 26일 밤 쌍용차 평택 공장 정문 앞에서 파업 노조원 가족과 민주노동당·민주노총·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사측의 공장 진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선대식


저녁 8시 30분께부터는 공장 정문 앞에서 파업 노조원 가족과 민주노동당·민주노총·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의 공장 진입을 성토했다. 이에 공장 내에 있던 비해고자들은 "정치쇼는 그만둬라", "외부세력 물러가라"고 외쳤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살인 정권이 되려 한다"며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정부가 빨리 나서라"라고 말했다. 또한 비해고자들을 향해 "'함께 살자'는 노조를 뿌리쳤다, 나중에 회사가 다시 어려워지면 어떻게 될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공장 앞 가족들의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다"면서 "유동성 위기의 은행을 위해서 수십조 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면서 왜 쌍용차에는 투입하지 않느냐, 공적자금 즉각 투입하라"고 외쳤다. 권영길·홍희덕·이정희 의원은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기한 없는 연좌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금속노조 조합원들은 28일 오전 쌍용차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책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결의대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조립 공장에 농성중인 파업 노조원들과 본관을 점거한 사측 관계자·비해고자들은 현재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대기하고 있다. 사측이 도장·조립 공장에 강제로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 간의 대치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해고자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이에 파업 노조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고개 숙여라, 당신의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고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3신 : 26일 저녁 8시 20분]

쌍용차 사태 결국 파국... 노사 대치는 길어질 듯

▲ 26일 오후 쌍용차 평택 공장 내에서 파업 노조원과 사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이 대치하고 있다. ⓒ 선대식


▲ 26일 오후 쌍용차 평택 공장 내에서 파업 노조원과 정리해고 비해고자 간에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 선대식


결국 쌍용차 사태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노조가 지난달 22일 공장을 점거한 지 36일째 되는 26일 사측 관계자들과 정리해고 비대상자들이 쌍용차 평택 공장에 들어가 본관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용역 업체들이 개입해 파업 노조원에게 방패와 곤봉을 휘둘렀다.

경찰 역시 쌍용차 공장에 진입했다. 경찰은 오후 2시 사측이 공장 울타리를 뚫고 들어온 이후, 3시간 동안 파업 노조원과 정리해고 비대상자들의 충돌을 지켜봤다. 이후 오후 5시께 경비 용역 업체 직원들이 등장해 충돌이 격화되자, 경찰은 충돌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공장 내로 진입했다.

저녁 8시 10분 현재, 쌍용차 파업 노조원 1000여 명은 도장·조립 공장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사수대 30여 명은 도장·조립 공장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쇠파이프를 들고 경비를 서고 있다. 파업 노조원 아내들도 사수대 인근에 앉아 사측의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나머지 노조원들은 도장·조립 공장 옥상과 내부에서 대기 중이다.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 명 역시 자신들의 점거한 본관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 100여 명은 도장·조립 공장 입구에 있는 노조 사수대와 5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경비 중이다. 나머지 용역 직원 100여 명은 공장 정문을 봉쇄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경찰 역시 공장 정문과 주변 울타리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공장 출입구를 막아서고 있다. 저녁 7시께 권영길·홍희덕·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공장 정문에 닿았지만, 경찰의 저지로 공장 입구 내로 들어서지 못했다.

권영길 의원은 "경찰이 용역 깡패를 지키고 있다"며 "책임져야할 총리와 지식경제부 장관은 어디에 있느냐"고 말했다.

사측의 도장·조립 공장 진입은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장 공장에 시너·페인트 등 위험한 가연성 물질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한 노조 관계자도 "어차피 거점 지역이 도장 공장이었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사측, 공장 진입 '치하'... 노조원 "공장 진입 분노"

▲ 26일 오후 쌍용차 평택 공장 내로 진입한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명이 파업 노조원이 공장 울타리에 쌓아놓은 기자재를 치우고 있다. ⓒ 선대식


▲ 26일 오후 쌍용차 평택 공장 내에서 파업 노조원과 사측이 고용한 용역 직원 간에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 선대식


이날 사측 경영진은 공장 울타리를 뚫고 들어와 본관에 진입한 정리해고 비대상자들을 '치하'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 관리인은 오후 6시 30분께 본관 앞에서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 명을 앞에 두고 "여러분들이 회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다"며 "회사가 정상화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상철 전무는 "오늘이 회사에 다닌 20년간 가장 흐뭇한 날"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찰이 우리를 지켜주고, 불법 파업을 처단해 줄 것"이라며 "모든 게 보장될 때까지 이 자리를 지키자"고 전했다.

이날 회사가 노조에 던진 최종 제시안과 관련,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기자들과 만나 "파업 노조원 중에 회사의 안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이들의 선택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해고 비대상자 최형철(가명)씨는 "공장에 진입해 시원하다"며 "노조는 빨리 파업을 풀고, 회사가 정상화되도록 하는 게 스스로를 위한 길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김희수(가명·43)씨는 "동료였던 파업 노조원들을 뚫고 공장 내로 진입했지만 마음이 너무나도 씁쓸했다, 나도 해고자였다면 파업 노조원들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산 자든, 죽은 자든 결국 노동자만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업 노조원들은 이날 회사의 공장 진입에 대해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 한 노조원은 "이날 회사는 최종 제시안을 던진 후 기다린다고 해놓고, 바로 공장 안으로 뚫고 들어왔다"며 "도장 공장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쌍용차 가족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아씨는 "무섭지만 남편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며 "아이들은 이웃, 친척 집에 다 맡겼다, 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26일 오후 쌍용차 평택 공장 내 본관에 진입한 정리해고 비대상자들이 노조원과 가족들이 지냈던 이부자리를 살펴보고 있다. ⓒ 선대식


[2신 : 오후 4시 20분]

노사 충돌... 사측, 공장 정문 컨테이너 철거

▲ 26일 오후 쌍용차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명이 쌍용차 평택 공장 내로 진입하고 있다. ⓒ 선대식


▲ 26일 오후 쌍용차 사측은 노조가 공장 정문에 쌓아놓았던 컨테이너 박스를 지게차를 이용해 철거했다. ⓒ 선대식


26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쌍용차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 명이 쌍용차 평택공장 내로 진입해 본관 앞에서 파업 노조원들과 대치 중에 있다. 사측은 이 과정에서 노조가 공장 정문에 쌓아놓았던 컨테이너 박스를 지게차를 이용해 철거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노조가 옥쇄파업을 시작한 이후, 36일 만에 공장 정문이 열렸다.

이에 앞서 오후 2시께 공장 안으로 진입한 정리해고 비대상자들은 오후 3시 10분께 파업 노조원을 뚫고 본관 앞까지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파업 노조원들이 물을 뿌리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강력히 저항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공장 울타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파업 노조원과 정리해고 비대상자 간의 충돌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정리해고 비대상자들은 본관 앞에 앉아 "옥쇄 파업을 풀라"고 외치고 있다. 또한 경찰을 향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며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이들과 20여 미터 떨어져 있는 파업 노조원들은 쇠파이프를 들고 "정리해고는 살인이다, 더 이상 접근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1신 : 26일 오후 3시 40분]

쌍용차 노조·변호사 강제 연행... 사측은 진입 시도

▲ 26일 오후 쌍용차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 명이 쌍용차 평택 공장 내로 진입한 후, 본관 앞에서 파업 노조원과 충돌하고 있다. ⓒ 선대식


▲ 26일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노조 간부가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 선대식


26일 오전 경찰이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파업 노조원과 변호사 등을 강제 연행했다. 또한 같은 시각 회사는 해고자 976명 중 사실상 100여 명만을 구제하는 최종안을 제시해 노조의 반발을 샀다.

이로써 '쌍용차 사태'는 대화를 통한 해결보다는 파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조는 "사측은 노노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노조가 거부할 수밖에 없는 안을 최종안이라고 제시해 언론플레이를 했고, 경찰은 노조원·변호사를 무차별적으로 연행했다"며 "공장 사수에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노조 간부·변호사 등 9명 강제 연행

▲ 26일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민주노총 간부가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 선대식


이날 오전 11시께 쌍용차 노조 간부 3명이 공장 앞에서 예정된 법률 전문가들의 쌍용차 노동자 파업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돕기 위해 공장 밖으로 나오자, 경찰 20여 명은 이들을 둘러쌌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는지 확인하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10여 분 뒤, 경찰은 말을 바꿔 "퇴거 불응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노조가 쌍용차 평택공장을 점거한 후, 경찰이 노조에 퇴거를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변호사들과 민주노총·금속노조 관계자들이 "지금 공장 밖에 나와 길거리에 있는데, 어떻게 퇴거 불응에 해당되느냐"고 따졌지만, 경찰은 노조 간부를 강제로 연행했다. 이에 거세게 항의하던 민주노총·금속노조 관계자들도 연행했다.

경찰이 노조원에게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자, 변호사들이 "체포된 이들을 접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 경찰 지휘관은 "변호사들이 접견 못하게 막으라"고 했다. 권영국 변호사는 계속 접견을 시도했고, 경찰은 결국 권영국 변호사를 강제 연행했다.

이날 쌍용차 노조 간부 5명, 기아차 노조원 1명, 민주노총 간부 1명, 금속노조 간부 1명, 권영국 변호사 등 모두 9명이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송영섭 변호사는 "경찰이 접견권까지 침해하고 무고한 사람들과 변호사까지 강제 연행했다"며 "어떻게 경찰이 길거리에서 퇴거 불응죄로 잡아갈 수 있느냐, 경찰의 불법체포·직권남용"이라고 강조했다.

▲ 26일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권영국 변호사 경찰에 강제 연행되고 있다. ⓒ 선대식


사측, 해고자 976명 중 100여 명 구제안 제시... 노조 "수용 거부"

같은 시각, 쌍용차 공장 정문 인근에서 이유일·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에 최종안을 내놓았다. 이들은 많은 이들을 구제할 것이라던 당초 내용과 달리 해고자 976명 가운데 100여 명만을 복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마저도 2012년까지 무급 휴직시켜 월급을 주지 않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해고자 450명에게 희망퇴직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월급 5~8개월 치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20명에게는 분사(270명) 또는 영업직 전직(50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0명에게는 2012년까지 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나머지 해고자 100여 명에게는 2012년까지 재고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정리해고에 포함되지 않은 노동자에 대해서는 ▲기본급 3년간 동결 ▲2년간 상여금 250% 반납 ▲3년간 복지 일체 반납 등 고통분담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은 "노조가 회사의 제안을 거부할 경우, 법정관리인으로서 더 이상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공장진입을 시도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회사의 제안에 대해 노조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상균 쌍용차노조 지부장은 "사측 제시안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얘기다, 제시안을 철회하라"며 "사측의 회유와 협박을 동원한 교란작전은 그 기만적이고 악랄함으로 인해 파업대오는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지부장은 정부를 향해 "노노갈등을 막는 시늉을 하면서 공포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오늘 아침 조합간부와 변호사를 연행하는 행동을 때려치우고, 노정 교섭에 당당하게 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쯤 정리해고 비대상자 1000여 명은 공장 정문 오른 쪽 주차장을 통해 공장 안으로 진입했다. 현재 노조와 대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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