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된 지 64주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포상 대상자가 남아 있다는 것이 부끄럽고 이상한 일이 아닌가? 그렇지만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조사서를 작성해 올릴 수밖에 없다."
독립운동사료연구가·향토사학자 추경화(59․진주)씨가 올해 항일투사 183명의 흔적을 찾아내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추씨는 경남지역 항일투사 가운데 85명을 6월에 포상신청했다고 밝혔다. 98명은 후반기에 신청할 예정이다.
추씨는 "올해 총 183명을 신청해 광복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포상이 이루어 지도록 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2010년은 광복 65주년인데, 늦어도 내년까지 항일투사들이 정부포상을 받아 경남 지역이 축제 분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인사 중에는 2년 이상, 3번이나 옥고를 치른 인사도 있고, 수개월간 옥고를 치른 인사도 있다. 또 청소년 학생신분으로 옥고를 치르거나 여성, 농민, 상인 등도 포함되어 있다. 추씨는 "항일투사들이 오직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독립운동에 뛰어 들었으니 정부포상이 추서되어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씨는 20여 년간 1200여 명의 항일투사를 발굴했고, 그 가운데 정부포상을 신청해 지금까지 158명이 각종 포상을 받았다. 추씨는 1986년부터 항일투사 발굴을 시작했으며, 각종 자료 발굴을 위해 그동안 문헌정보학과 신문방송학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전국 도서관에 근무 중인 선후배들과 정부부처의 사서관들과 교류하면 20여 년간 1200여 명의 인물을 발굴한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항일투사 열전>과 <진주항일운동사> 등 9권의 저서를 펴냈다.
추경화씨가 이번에 정부에 포상신청한 항일투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수영(1906~1971, 경남청년연맹 대표, 징역 10월), ▲고경인(1893~1962, 함경 영흥노동운동 지도자, 징역 4년), ▲권봉근(1899~1947, 진주3.1운동 지도자, 징역 3월), ▲김경홍(1901~1970, 제2의 3.운동 일으킴, 징역 7월), ▲김종범(1891~1972, 조선노동총연맹 활동, 징역 1년6월), ▲박상봉(1906~1972, 항일설교, 1년간 옥고), ▲박성오(1895~1972, 3.1운동 주도, 징역 6월), ▲박원지(1914~1948, 광주학생운동 동조 퇴학, 징역 2년), ▲백덕삼(1914~1931, 동맹휴교 주도, 고문으로 사망), ▲신태민(1907~1954, 동맹휴교 주도, 징역2년), ▲이영규(1898~1970, 3.1운동 주도, 징역6월), ▲이인우(1897~?, 3.1운동, 징역 8월), ▲이종열(1896~1934, 3.1운동, 징역 2년), ▲전인회(1897~1967, 3.1운동, 징역 6월), ▲정성호(1898~1960, 3.1운동, 징역 6월), ▲정순남(1898~?, 학생 시위, 징역 10월), ▲조삼수(1912~?, 적색노조 활동, 징역 2년), ▲천명옥(1895~1970, 3.1운동, 징역 6월), ▲최경진(제2의 3.1운동, 징역 7월), ▲최수업(경남청년연맹, 징역 2년), ▲추연수(1920~2008, 일본 군국주의 반대 격문 배포, 징역 1년), ▲함옥정(1907~1956, 낙동강농민조합 조직 활동, 징역 1년), ▲허경용(1910~1933, 노동조합 지방협의회 활동, 고문 사망), ▲화진선(1889~1942, 임시정부 군자금 수합 활동, 징역 6월).
독립운동사료연구가·향토사학자 추경화(59․진주)씨가 올해 항일투사 183명의 흔적을 찾아내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추씨는 경남지역 항일투사 가운데 85명을 6월에 포상신청했다고 밝혔다. 98명은 후반기에 신청할 예정이다.
▲ 독립운동사료연구가 추경화씨. ⓒ 윤성효
추씨는 "올해 총 183명을 신청해 광복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포상이 이루어 지도록 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2010년은 광복 65주년인데, 늦어도 내년까지 항일투사들이 정부포상을 받아 경남 지역이 축제 분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인사 중에는 2년 이상, 3번이나 옥고를 치른 인사도 있고, 수개월간 옥고를 치른 인사도 있다. 또 청소년 학생신분으로 옥고를 치르거나 여성, 농민, 상인 등도 포함되어 있다. 추씨는 "항일투사들이 오직 애국애족의 마음으로 독립운동에 뛰어 들었으니 정부포상이 추서되어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씨는 20여 년간 1200여 명의 항일투사를 발굴했고, 그 가운데 정부포상을 신청해 지금까지 158명이 각종 포상을 받았다. 추씨는 1986년부터 항일투사 발굴을 시작했으며, 각종 자료 발굴을 위해 그동안 문헌정보학과 신문방송학을 배우기도 했다.
그는 전국 도서관에 근무 중인 선후배들과 정부부처의 사서관들과 교류하면 20여 년간 1200여 명의 인물을 발굴한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항일투사 열전>과 <진주항일운동사> 등 9권의 저서를 펴냈다.
추경화씨가 이번에 정부에 포상신청한 항일투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수영(1906~1971, 경남청년연맹 대표, 징역 10월), ▲고경인(1893~1962, 함경 영흥노동운동 지도자, 징역 4년), ▲권봉근(1899~1947, 진주3.1운동 지도자, 징역 3월), ▲김경홍(1901~1970, 제2의 3.운동 일으킴, 징역 7월), ▲김종범(1891~1972, 조선노동총연맹 활동, 징역 1년6월), ▲박상봉(1906~1972, 항일설교, 1년간 옥고), ▲박성오(1895~1972, 3.1운동 주도, 징역 6월), ▲박원지(1914~1948, 광주학생운동 동조 퇴학, 징역 2년), ▲백덕삼(1914~1931, 동맹휴교 주도, 고문으로 사망), ▲신태민(1907~1954, 동맹휴교 주도, 징역2년), ▲이영규(1898~1970, 3.1운동 주도, 징역6월), ▲이인우(1897~?, 3.1운동, 징역 8월), ▲이종열(1896~1934, 3.1운동, 징역 2년), ▲전인회(1897~1967, 3.1운동, 징역 6월), ▲정성호(1898~1960, 3.1운동, 징역 6월), ▲정순남(1898~?, 학생 시위, 징역 10월), ▲조삼수(1912~?, 적색노조 활동, 징역 2년), ▲천명옥(1895~1970, 3.1운동, 징역 6월), ▲최경진(제2의 3.1운동, 징역 7월), ▲최수업(경남청년연맹, 징역 2년), ▲추연수(1920~2008, 일본 군국주의 반대 격문 배포, 징역 1년), ▲함옥정(1907~1956, 낙동강농민조합 조직 활동, 징역 1년), ▲허경용(1910~1933, 노동조합 지방협의회 활동, 고문 사망), ▲화진선(1889~1942, 임시정부 군자금 수합 활동, 징역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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