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오감도> 언론 시사회에서는 이날 참가한 10명이 넘는 주연 배우들 가운데에서 특히 김민선이 가장 많은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막을 올린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에서 주요 역할인 헬레나 역을 맡고 있는 김효진은 아마도 당일 저녁 공연준비 탓인듯 간단히 포토타임만을 가진 후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배종옥, 엄정화, 김수로, 황정민 등은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감도>는 에로스를 주제로 한 각각의 5가지 이야기들의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촬영기간 4개월여에 약 10억이라는 저예산으로 만든 '어른들을 위한 단편 소설집' 같은 영화로 7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변혁 감독의 <his concern>, 허진호 감독의 <나, 여기 있어요> 유영식 감독의 <33번째 남자>,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 오기환 감독의 <순간을 믿어요>로 공통된 주제는 에로스이지만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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