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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시민분향소 "오후 2시부터 '국민 49재'"

시민상주단, 경찰 원천 봉쇄에도 49재 지내기로

등록|2009.07.10 14:00 수정|2009.07.10 14:06
대한문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 분향소 시민상주들은 경찰이 대한문 앞을 원천 봉쇄하고 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인 7월 10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국민 49재를 시민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문 시민분향소 시민상주단은 "서울경찰청에 49재를 열게 해달라고 수 차례 부탁했으나, 경찰은 허락하지 않고 원천 봉쇄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대한문 시민상주단은 "원불교 본당에 보관되어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 영정을 10일 오전 10시에 의식을 치르고 대한문 앞으로 모셔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49재는 조계사 스님들이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제단을 쌓고, 3시부터 4시까지 태고종 스님들이 49재 제사를 지낸 후, 4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이 분향을 하고, 5시부터 6시까지 원불교에서 제사를 지낸 후, 6시부터 7시까지 시민 분향, 7시부터 8시까지 조계사 스님들의 제사, 10시부터 11시까지는 시민상주들의 제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 지내는 49재에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 최문순 의원, 김희선 전 의원 등 민주당 의원과 서울시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7월 10일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는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지내며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 콘서트도 부산과  대전은 7월 10일, 고양시 미관광장에서는 7월 12일에 여는 등 다양하게 열린다.

다음은 노무현 전대통령 49재 전날의 대한문 시민분향소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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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옆의 1인 게릴라 분향소에서 시민이 분향을 하고 있다.덕수궁 돌담옆의 1인 게릴라 분향소에서 시민이 분향을 하고 있다. ⓒ 임순혜

▲ 던킨 도너츠 앞의 1인 게릴라 분향소 ⓒ 임순혜




▲ 던킨 도너츠 앞의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 ⓒ 임순혜



▲ 던킨 도너츠 앞의 1인 시위 ⓒ 임순혜



▲ 던킨 도너츠 앞의 1인 시위 ⓒ 임순혜



▲ 대한문 앞을 여전히 점거하고 있는 경찰 ⓒ 임순혜



▲ 대한문 앞을 여전히 점거하고 있는 경찰 ⓒ 임순혜



▲ 던킨 도너츠 앞 인도까지 진출한 경찰 ⓒ 임순혜



▲ 시민들이 지나가는 길 양 옆에 늘어서 있는 경찰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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