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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나무밀도, 민-관 공동조사 합의

등록|2009.07.17 17:55 수정|2009.07.17 17:55
천안 북면 골프장 건설사업과 관련 입목본수도(이하 나무밀도) 조작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대책위가 공동조사 벌이기로 합의했다.

환경파괴ㆍ농업말살 골프장저지 천안시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충남도 감사관실과 대책위는 17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골프장 예정부지의 나무밀도 조작여부에 대해 공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공동조사는 충남도 감사관실이 먼저 대책위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공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사업자 측이 나무 베기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경기도 안성시 칠현산 연수원의 경우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한 바 있고 안성시 송백 골프장도 공동조사가 추진 중에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를 통해 북면 골프장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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