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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구촌의 '환경예술' 아이콘 찾기

[제7회국제환경예술제] 여기에서 '국제청소년환경예술'의 빛이...

등록|2009.07.24 10:08 수정|2009.07.24 10:08
예술이란 강렬한 민족의 노래이다.
'김환기'

예술의 빛은여기에서 ⓒ 송유미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륨에서 <제 7회 국제 환경예술제>개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행사의 내용은 청소년국제환경예술제, 국제에코현대미술전, 국제 에코현대공예전, 국제에코 디자인 페어, 국제에코포토페어, 청년미술 프리마켓 전시.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작품 참가국 대표 및 관계자 및 부산시민 및 참가청소년층, 학부형 등 행사 관계자 및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환경예술의 정답은 없다....현재의 번영을 있게 한 옛 것에 대한 존중과 배려, 후손들을 생각하는 넓은 마음과 비전 등이 현대사회에서 있어 환경예술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국제환경예술포럼> 중 ⓒ 송유미


인간을 근본으로삼는 디자인은 우리 한복에서... ⓒ 송유미


환경이 인간을 만들까 ? 인간이 환경을 만들까 ?

개막식 첫날 <국제환경예술포럼- '21세기 환경예술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모색'>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열린 토론에 참석한 이는 스리랑카 대사(존 아시타 이반 페레라), 한국환경관리지도사 부산경남회장(박용수), 동아대교수(김승환), 신라대 교수(권영아), 이화여대교수(최은경), 동아대교수(한장원) 일본조각가(요시노쇼타로), 홍익대교수(하정민), 런던비즈니스스쿨,전 ICARDA(유엔주재아랍환경연구) 관리이사(이종원),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피혁학 박사(김원주) 중국 텐진외교교류담당관 (양보) 등이며, 토론은 13:00-17:00시까지 진행되었다.

'환경문화연합'이 주최하는 <부산국제환경예술제>행사는 올해로 10년째 접어들었다. 초창기에는 디지털 문화와 밀레니엄시대의 글로벌문화와 환경예술에의 모색기였다면, 앞으로 부산국제환경예술제의 아이콘은 환경예술과 산업유산의 상생에 대한 소통과 국제간 활발한 교류 및 왕래 등이다. 이날 '21세기 환경예술을 위한...'포럼에 참석한 각국가와 사회각층의 환경예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의 주제는 '이것이 생명이다.'

그렇다. 예술은 살아가는 모든 것에는 생명이 불어넣는 작업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구를 검게 물들이고, 오염된 대기는 이상기후를 불러오고, 점점 빙하는 사라지고 있다. 미래에의 예술은 환경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이날 4시간 이상의 격렬한 토론과 견해를 통해, 지구촌의 고민은 '환경'이 '인간'을 만드느냐, 인간이 '환경'을 만드느냐의 흑백논리로 정의될 수 없는, 환경 예술의 아이콘 찾기였다.

부산국제환경예술제에참석한 스리랑카 대사, 존 아시타 이반 페레라 ⓒ 송유미


부산국제환경예술제의 하일라이트는 '청소년국제환경예술제'

현대에 있어 환경예술은 환경의 매력을 증폭시켜 관객에게 환경에 대한친밀감을 의식시키는 것이다. <국제환경예술포럼> 중 ⓒ 송유미


미래의 환경예술은우리에게... ⓒ 송유미


청소년환경예술제 ⓒ 송유미


다양하고 이채로운 <국제환경예술제>에서 가장 부산시민들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 전시는 <청소년국제환경예술제>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각국 청소년들의 상상력이 펼쳐진 그림 속에서 '하나뿐인 우리 삶터' 환경을 생각하는 덕목이 잘 형상화되었다는 관람객들의 평을 들을 수 있었다.

인류중심주의를 버리고 만물의 모든 것을 인류의 권리로 무시하거나 자연이무가치하다는 이론을 포기하고 자연이 독자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이렇게 되어야만이 인류는 비로소 진정한 녹색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다. <국제환경예술포럼>에서 발췌 ⓒ 송유미


<BIEAF(부산국제환경예술제)>의 이유상 조직위원장의 말을 빌리면, 국제간의 환경과 문화의 어울림을 위하여 지구촌 문화예술운동을 실천하는 문화예술행사이다.  국제 네트워크를 통하여 생태(ECO), 바이오(BIO), 어메니티(Amenjty), 녹색성장(Green Start)에 관한 환경운동을 환경예술 축제로 승화하여 지구촌 운동으로 실시하자고 기획된 <부산국제환경예술제>는, 참가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이목과 부산 시민들과 각국 청소년층들에게 특별한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고 전한다.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환경문화연합'은 2000년 7월 한국 부산의 용두국제환경예술제에서 시작되었다. 비영리 국제민간 NGO환경문화연합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다민족 다국자의 지구촌 환경예술을 논의하고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매회 전시 공연 학술 등을 교류하여 대규모 국제 행사로 성장시켰다는 찬사를 부산시 대표 및 사회각계 각층으로부터 받았다.

환경예술인간은 환경에 의지하지 인간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 송유미


사람은 흔히 자기가 처해 있는 상태를 환경의 책임으로 믿고 불평 한다. 나는 환경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공공하는 사람들이란 자기가 원하는 환경을 찾아내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발견하지 못하면 자기가 만들면 된다.- 'G.B. 쇼'

예술에생명력을 불어넣는다... ⓒ 송유미


물질숭배주의가 만연해진 오늘날, 단지 인류가 지구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쓰레기를 제조하여 지속적으로 에너지로 개발을 해야 할 것인데, 녹색디자인으로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 디자인은 우리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으면서, 조금이라도 생태환경에 해로운 제품은 내놓지 않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이상적인 이념이 될 것이라고 본다.
<국제환경포럼> 중

환경예술에 대처하는 것에 해당되는 몇 가지 키워드 중의 하나가 공정무역(Fair Trade)이다...미키 쇼코(일본환경예술가) ⓒ 송유미

덧붙이는 글 <제7회부산국제환경예술제> 행사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륨에서 오는 26일까지( AM 10:00-PM 6:00)열린다. 관람 문의는 051-255-0887, www.bieaf.org/www.green-p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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