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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산업대, 농촌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 활동 나서

등록|2009.07.30 09:47 수정|2009.07.30 09:47

▲ 진주산업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 주택 보수 봉사활동에 나섰다. ⓒ 진주산업대


진주산업대(총장 김조원) 건축학부 양금석 교수와 학생 등 21명은 27일부터 8월 4일까지 경남 의령군 부림면 권혜리에 사는 혼자사는 노인이거나 결혼이민자가정 3세대를 대상으로 농촌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 지역인 상권마을은 새마을운동 때 지은 슬레이트 주택으로 건축물이 낡아 처마 밑은 묵은 때로 뒤덮혀 있고, 비가 오면 누수현상과, 낡은 창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외풍, 재래식 화장실은 출입문도 없는 열악한 상태이다.

상권마을 내 3세대 주택은 학생들의 노력으로 개량형 화장실 형식으로 개선되며, 지붕공사, 안방도배, 난방공사 등 낡은 집 주거환경개선을 한다.

농어촌 낡은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저소득 영세농가의 낡은 집 주거환경개선으로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축학부 학생들의 현장 실무체험과 농촌주거 실태 이해를 높여 사회봉사 참여의 기회를 갖는다.

마을주민인 최순덕(75)씨는 "더운 여름날 손자 같은 젊은 학생들이 찾아와 낡은 집을 이렇게 개선해 줘서 감사하다"며"앞으로 편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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