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상징 '보문산'이 '보물산'으로
대사천 물길 복원하고 아쿠아월드, 친환경생태공원 등 조성
▲ 보문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보문산 입구 주변 대전시내의 모습 보문산 입구쪽에 위치한 한밭운동장, 충무체육관 주변시설이 금년 10월개최될 전국체전준비로 한창 공사마무리중이다 ⓒ 송인웅
대전 중구 대사동 외 11개동에 걸쳐 있는 '대전의 상징' 랜드 마크인 보문(寶文)산이 옛 명칭인 '보물(寶物)산'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내년 5월 개장 목표인 국내 최대 4천t 규모의 아쿠아월드와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2012년이면 대사천이 대전의 청계천으로 탄생되며 친환경생태공원이 조성되는 등 관광을 위한 보물(寶物)들이 하나하나씩 들어찬다.
또한, 보문5거리에서 상류 1.1Km구간의 대사천 옛 물길복원사업에 500억원을 투입, 2010년부터 본격 추진하여 2012년이면 인공폭포와 어도가 설치된 녹색친수공간으로 변모돼 대전의 청계천이 되며, 폐허가 된 '보문그린랜드'가 올 하반기 철거돼 2012년까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등을 갖춘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는 것.
▲ 보문산공원을 가리키는 비석뒤로 프랑카드가 걸려 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송인웅
이렇게 되면 이미 보문산에 들어선 '오-월드(대전동물원과 플라워월드)'와 함께 관광객이 찾는 대전의 명소가 돼 '보물산'이란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아쿠아월드'가 들어설 중구 대사동 주민들은 '대전 아쿠아월드 보문산 대사지구 유치환영'이란 플래카드를 보문산 입구 구석구석에 대사동 방위협의회, 대사동 발전추진위원회, 대사동 주민,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등 명의로 내걸어 반기고 있다.
한편, 중구에서는 보물화될 보문산과 인근에 위치한 뿌리공원을 대전의 명품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기 위해 뿌리공원에 올 연말완공을 목표로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고 '효 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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