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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정략적 선정 안 된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정책위의장 성명

등록|2009.08.05 18:02 수정|2009.08.05 18:02
황금알을 낳는 미래산업이라고 불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단이 5일 대전을 방문한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이 성명을 통해 공정한 부지 선정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성명을 통해 "당초 6월말까지 선정이 끝났어야 할 첨복단지 입지선정이 그동안 제안서제출 마감일 연기, 평가위원 선정기관의 특정지역 편향, 정치적 의혹 등 많은 문제점을 노정시키면서 갈팡질팡 하였다는 점에서 오늘부터 실시되는 실사 또한 큰 우려 속에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첨복단지는 당초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으나 그동안 지자체의 심각한 과열양상으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남광주 등 권역별 합종연횡으로 이어지더니 급기야 대구와 광주가 손잡는 정략적 연합사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며 "첨단의료시설을 한 곳에 집적화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첨복단지 본질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장은 또 "첨복단지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국책사업이기에 결코 정치적으로, 정략적으로 첨복단지가 선정이 좌지우지되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에 의해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최적지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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