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솟아 오른 무지개12일 퇴근길 무렵 떠 오른 무지개 가락시장역에서 성남방면 하늘에 선명하게 나타난 무지개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 김재민
서울 하늘에 무지개가 솟아올랐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이틀간 내리던 폭우가 그친 저녁 퇴근 시간 가락시장에서 성남방향 하늘에 떠오른 무지개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무지개를 감상했다.
도심 속 무지개가 오랜만이었던지 그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저마다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무지개가 20여 분만에 사라지는 걸 보며 뜬 구름만도 못한 것이 무지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들떴던 마음도 이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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