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손길을 찾아서...병원 무료 이발 봉사
환자들을 위하여 보내는 시간 헛되지 않기 바란다
최근 입원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뻗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원환자를 간병하고 있는 보호자들 마음까지도 흐뭇하게 해 주고 있는 곳을 찾아가 보았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51 아주대학교 병원 지하 2층에 약 10여 평 남짓한 공간을 이용하여 약 13년 동안 여성자원봉사자들이 무료이용(이발) 실에서 환자들에게 무료로 이발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봉사자는 처음 15명으로 구성되어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1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3개조로 나누어 교대로 하루에 3-4명이 이곳에 나와 무보수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곳에 나와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박정숙(55여)씨를 만나 인터뷰를 요청한 바 응하여 주었다.
Q-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내 몸이 성했을 때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생각이 우러나서 스스로 나온 것입니다.
Q- 이곳에서 일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요?
A- 환자들이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병원생활을 하게 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않으며, 환자 스스로가 기뻐하면서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줄 때이며, "일반 사회 이발소보다 훨씬 잘 깎았다"며 만족해 할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Q-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혹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요?
A- 머리를 깎는 도중에 이렇게 저렇게 ... 깎아라, 심지어는 맘에 안 든다고 화를 내는 사람도 있으며, 다 깎고 나서 환자나 보호자가 '얼마냐?'고 할 때 '무료입니다'라고 답하면 비로소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나가는 모습을 보면 서운함도 느낍니다.
Q-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병원 측에서 이렇게 장소를 마련하고 제공해 줌으로서 자원봉사활동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편안하게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국 어디를 가든지 볼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이 나날이 확산되고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 여성봉사자들의 무료 이발 환자들을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장면 ⓒ 정정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51 아주대학교 병원 지하 2층에 약 10여 평 남짓한 공간을 이용하여 약 13년 동안 여성자원봉사자들이 무료이용(이발) 실에서 환자들에게 무료로 이발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봉사자는 처음 15명으로 구성되어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1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3개조로 나누어 교대로 하루에 3-4명이 이곳에 나와 무보수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곳에 나와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박정숙(55여)씨를 만나 인터뷰를 요청한 바 응하여 주었다.
▲ 여성봉사자들의 무료 이발 입원 환자들에게 무료 이발을 실시하는 장면 ⓒ 정정환
Q-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내 몸이 성했을 때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생각이 우러나서 스스로 나온 것입니다.
Q- 이곳에서 일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요?
A- 환자들이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병원생활을 하게 됨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않으며, 환자 스스로가 기뻐하면서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을 줄 때이며, "일반 사회 이발소보다 훨씬 잘 깎았다"며 만족해 할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Q-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혹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요?
A- 머리를 깎는 도중에 이렇게 저렇게 ... 깎아라, 심지어는 맘에 안 든다고 화를 내는 사람도 있으며, 다 깎고 나서 환자나 보호자가 '얼마냐?'고 할 때 '무료입니다'라고 답하면 비로소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나가는 모습을 보면 서운함도 느낍니다.
Q-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병원 측에서 이렇게 장소를 마련하고 제공해 줌으로서 자원봉사활동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편안하게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울러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국 어디를 가든지 볼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이 나날이 확산되고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sb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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