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묘역·생가 관리할 재단법인 설립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 행정자치부 협의 거쳐 최종 설립 ...생가 복원식 24일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객들이 갖다 놓은 조화가 쌓여 있다. ⓒ 윤성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생가 관리를 전담할 재단법인이 설립되었다. 법인 이름은 '아름다운봉하'(줄임 '봉하재단')로, 재단측은 지난 8월 11일 행정안전부에 재단법인 설립 신청을 한 뒤 협의를 거쳐 2일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봉하재단은 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가 이사장을 맡았다.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부산상고 동창회 추천), 정재성 변호사(고 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사위), 문용욱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관 등이 이사를 맡았다. 감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 사무국장은 김경수 전 비서가 맡았다.
김경수 사무국장은 "재단은 묘역과 생가 관리 이외에도 노무현 대통령의 유업인 '아름답고 살기좋은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도 적극 지원하여, 봉하마을이 노무현 대통령 추모 기념사업의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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