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달 풍경1어제 보름날 달이 환하게 피어올랐다 ⓒ 정원철
▲ 보름달 풍경2살며시 가을 나뭇잎사귀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보름달 ⓒ 정원철
▲ 보름달 풍경3기와 위에 떠오른 보름달이 낭만적이다 ⓒ 정원철
보름달(滿月)
둥글어 둥글어 내 마음 닮고 싶은
풍요의 빛을 발하는 너
하루 이틀 살을 찌우며 달의 정중앙에
비로소 탄생과 완성의 신비를 베푼다
창조주의 눈처럼 어두움에 싸인
세상을 내려다보며
어미의 심정으로 어두움을 살라 먹고
둥글게 둥글게 그리 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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