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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아, 잘못한 거 없어... 돌아와'

2PM 리더 재범 탈퇴한 날 밤, JYP 사무실 앞 풍경

등록|2009.09.09 09:55 수정|2009.09.09 12:01

▲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JYP 사무실 ⓒ 양창모



JYP 사무실 앞엔 늘 이렇게 소녀팬들이 모여 있지요. 그런데 8일(화) 밤 10시경에 찾은 사무실 앞 풍경은 좀 다르네요.

▲ JYP 사무실 ⓒ 양창모



문 앞에 붙은 저것은 무엇일까요?

▲ JYP 사무실 앞 ⓒ 양창모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이네요. 좀 더 가까이 가봤어요.

▲ JYP 사무실 정문에 붙은 포스트잇 ⓒ 양창모



'탈퇴반대', '같이 걷자 2PM'이라는 글귀가 눈에 띕니다.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리드자? 찾아보니, 쇼 프로그램에서 '리더'라는 말이 헷갈린 한 아주머니의 말에서 '리드자'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네요.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2PM의 리드자가, 그러니까 리더가 재범인가 봐요. 그런데 돌려달라니?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그룹에서 탈퇴했고…. 그래서 팬들이 돌아오라고 하는 거구나. 그런데…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무슨 잘못을 했기에? 그 '잘못'이라 함을 찾아보고 난 다음, 하나밖에 생각이 안 나더군요.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왜 우리는 연예인도 사인(私人)임을 알지 못할까요?

▲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 ⓒ 양창모



대중들이 그에게 쏟아낸 시선들은, 아마도 '즐거운 분노'가 아니었을까요?

▲ JYP 사무실 앞 ⓒ 양창모



재능있는 아이돌 한 명은 그러니 탈퇴한 게 아니라, 우리들의 삐뚤어진 분노에 의해 쫓겨난 게 아닐까요?

2PM의 리더 재범이 탈퇴한 8일(화) 밤, JYP 사무실 앞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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