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환경위기시계 '9시 51분'... 갈수록 악화
'12시'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 힘들어
▲ '몇분 남지 않았네''환경위기시계' 발표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이 한국의 환경위기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 권우성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는 몇 시일까?
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스트리트가든에 설치된 '환경위기시계'는 '9시 51분'을 가리키고 있다. 이 시간은 2005년 '9시 29분'으로 조사된 이래 가장 위험한 수준이다.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환경위기시계를 공동 발표해왔으며, 올해는 93대국 757명(한국 46명)의 환경전문가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들중에서 63%가 주된 위기 원인을 지구온난화를 포함한 기후변화를 지목했으며, '자동차 운전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백열전구를 형광전구로 교체하기' 등을 해결책으로 답변했다.
▲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스트리트가든에 설치된 '환경위기시계'. '9시 51분'을 가리키고 있다. ⓒ 권우성
▲ 최열 환경재단 대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임옥상 문화우리대표,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학생들이 "환경위기시계를 거꾸로!"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2009 환경위기시계 발표' 행사에서 한국의 환경위기시간을 조사 이래 가장 위험한 수준인 '9시 51분'으로 발표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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