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선언 2주년 앞두고, 부산-경남 기념행사 다양
창원, 26일 '자전거대행진' 등 벌여 ... 부산, 10월 10일 '기념식' 부산역광장
10·4선언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경남과 부산에서 열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부산본부는 현재 이명박정권에서 경색된 남북관계의 변화를 바라며 대중적인 행사를 열기로 했다.(10·4선언 :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남북공동선언문)
올해 10월 4일은 추석(10월 3일) 연휴로, 이들 단체들은 추석 이전과 이후에 관련 행사를 연다. 6·15경남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10·4선언 2주년을 기념해 자전거대행진과 문화마당을 연다.
1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정우상가 앞을 출발해 명곡광장과 경남도청 앞을 돌아올 예정이다. 또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6·15부산본부는 지난 10일 부산시민센터 배움터에서 공동대표단 회의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이들은 "10·4선언 2주년을 맞은 지금 동북아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미국은 북과 직접대화 의지를 밝혔고, 일본의 민주당 정권은 북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중간에도 꾸준한 대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남북간 대화는 여전히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8월 현정은 회장의 방북, DJ 특사 조문단 방남,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지난 8월 북에서 취한 여러 조치를 바라보는 입장이라든지 민간통일운동에 대한 선별적 허용과 통제, 임진강 수해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 등 여전히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북에 대한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세는 이명박 정부에게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10.4선언 2년을 맞은 지금 민간통일운동 진영의 역할을 최대한 높여내야 한다"며 "10.4선언 2주년 행사를 의미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6·15부산본부는 10·4선언 2주년 행사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열기로 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10.4선언 2주년 부산지역행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행사위'는 오는 23일 저녁 부산YMCA 18층 세미나실에서 모임을 갖는다.
6·15부산본부는 10월 10일 저녁 7시 부산역광장에서 "10.4선언 2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10.4선언 다시보기'를 비롯해 'UCC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UCC페스티벌은 '어게인(Again) 10·4'라는 제목으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내용으로 한 창작 영상물과 웹포스터를 제작해 10월 7일까지 응모(http://cafe.daum.net/sufrasing)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행사 당일 즉석 투표를 거쳐 기념식 때 시상하며, 상품도 준다.
이 단체는 기념식을 앞두고 26일 부산지역 곳곳을 돌며 '사전 집중 홍보활동'을 벌이고, '통일기 연서운동', '남북관계 개선 촉구 각계 선언'을 조직해 내기로 했다.
올해 10월 4일은 추석(10월 3일) 연휴로, 이들 단체들은 추석 이전과 이후에 관련 행사를 연다. 6·15경남본부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10·4선언 2주년을 기념해 자전거대행진과 문화마당을 연다.
▲ 10.4선언 2주년을 앞두고 부산과 경남지역 통일운동단체들은 다양한 기념 행사를 연다. 사진은 10.4선언 1주년을 기념해 2008년 10월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 모습. ⓒ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6·15부산본부는 지난 10일 부산시민센터 배움터에서 공동대표단 회의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이들은 "10·4선언 2주년을 맞은 지금 동북아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미국은 북과 직접대화 의지를 밝혔고, 일본의 민주당 정권은 북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중간에도 꾸준한 대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남북간 대화는 여전히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8월 현정은 회장의 방북, DJ 특사 조문단 방남,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지난 8월 북에서 취한 여러 조치를 바라보는 입장이라든지 민간통일운동에 대한 선별적 허용과 통제, 임진강 수해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 등 여전히 남북관계 개선보다는 북에 대한 고압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세는 이명박 정부에게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10.4선언 2년을 맞은 지금 민간통일운동 진영의 역할을 최대한 높여내야 한다"며 "10.4선언 2주년 행사를 의미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6·15부산본부는 10·4선언 2주년 행사를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열기로 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10.4선언 2주년 부산지역행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행사위'는 오는 23일 저녁 부산YMCA 18층 세미나실에서 모임을 갖는다.
6·15부산본부는 10월 10일 저녁 7시 부산역광장에서 "10.4선언 2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10.4선언 다시보기'를 비롯해 'UCC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UCC페스티벌은 '어게인(Again) 10·4'라는 제목으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내용으로 한 창작 영상물과 웹포스터를 제작해 10월 7일까지 응모(http://cafe.daum.net/sufrasing)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행사 당일 즉석 투표를 거쳐 기념식 때 시상하며, 상품도 준다.
이 단체는 기념식을 앞두고 26일 부산지역 곳곳을 돌며 '사전 집중 홍보활동'을 벌이고, '통일기 연서운동', '남북관계 개선 촉구 각계 선언'을 조직해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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